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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혼인례의 예복 전통 혼인례의 예복 전통 혼인례의 예복에 대하여 알아보자 ◇ 남자 혼인례의 예복 사모를 쓰고 단령이라 하는 백관들의 상용복을 입고 (갑오경장 이후는 두루마기를 입었다.) 띠를 띄고 목화를 신었다. ◇ 여자 혼인례의 예복 머리에 족두리를 쓰고 활옷과 원삼을 사용하였다. 대란치마, 스란치마를 입고 댕기를 감기 위한 것으로 보통 비녀보다 매우 긴 용잠을 사용했다. 2021. 1. 8.
전통 혼인례의 절차 (서현지부모례, 우귀례, 조석문안) 전통 혼인례의 절차 (서현지부모례, 우귀례, 조석문안) 전통 혼인례는 혼인식 후의 어른들께 인사하는 방법 등등에 대한 절차에 대하여 알아보자 전통 방식임을 참고로 하시고 보세요 요즘과는 정말 달라요. ㅎㅎ ◆ 서현지부모례 합궁례를 치러야 비로소 완전한 부부가 되어 한 집안의 사위가 되고 며느리가 되는 것이다. '서현부지부모례'란 신방을 치른 다음날엔 신랑이 처가의 어른을 뵙고 친척들과 인사하는 절차이다. 신부의 아버지에게 약간의 폐백(예물)을 올리고 두 번 절하면 신부의 아버지는 일어나 서서 절을 받는다. 신부의 어머니에게 약간의 예물을 올리고 두 번 절하면 신부의 어머니는 한 번 답배를 한다. ◆ 우귀례 신부가 남편의 집인 시댁으로 들어가서 며느리로서 치르는 의식절차를 우귀 또는 신행이라 한다. 이때 .. 2021. 1. 7.
합궁례 (신방차리기) 합궁례 (신방차리기) 예날 전통 방식이지만 합궁례(신방차리기)에 대하여 알아보자. 합궁례란 신랑과 신부가 한 방에서 몸을 합치는 절차로서 첫날밤 또는 신방이라 한다. 합궁례를 치뤄야 비로소 부부가 되는 것이다. 신랑의 집사가 신부의 자리를 펴고, 신부의 집사는 신랑의 자리를 편다. 신부가 먼저 신방에 들어가 서쪽에서 동향해 서고, 신랑이 다음에 들어가서 서향해 서면 신랑의 집사는 신부의 웃옷을 벗기고, 신부의 집사는 신랑의 웃옷을 벗겨 받아서 정돈하고 나오면, 신랑과 신부는 불을 끄고 자리에 든다. 요즘에는 첫날밤을 신혼여행지에서객실의 이불을 덮고 치르는데, 이것은 매우 불결하고 불합리하다고 한다. 신부의 어머니가 다독거려 꿰맨 원앙금침을 덮고 신부의 집에서 치르는 것이 안심되고 고상하며 합리적이다. *.. 2021. 1. 6.
혼인 예식장에서의 대례 (전안례, 교배례, 서천지례, 서배우례, 근배례) 혼인 예식장에서의 대례 (전안례, 교배례, 서천지례, 서배우례, 근배례) 혼인 예식장에서의 대례에 대하여 살펴보자. 초자례와 초녀례는 신랑과 신부의 집에서 행하는 방법이나 현행 혼인관습은 혼인하는 자녀가 부모에게 서약하는 절차를 행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신부의 집에서 혼인예식을 행하지 않고 예식장에서 행하기 때문에 초자례와 초녀례에서 조상에 고하는 일은 각기 집에서 행하고, 부모에게 서약하는 절차부터는 예식장에서 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다음의 모든 예식은 집례(사회자)가 홀기(의식 순서)를 읽는 대로 진행한다. 1) 전안례: 신랑이 신부집에 원앙같이 살겠음을 다짐해 기러기를 드리는 의식이다. 기러기는 새끼를 많이 낳고 차례를 지키며 배우를 다시 구하지 않는 새로 알려져 있다. 2) 교배례: 교배례는.. 2021. 1. 5.
혼인예식 대례 (초자례, 초녀례) 혼인예식 대례 (초자례, 초녀례) 전통 혼인례의 절차, 혼인예식의 대례에 대하여 알아보자 [혼인예식] 혼담, 납채, 납기, 납폐는 혼인예식을 거행하기 위한 준비과정이었고, 실제적인 혼인은 혼인예식에서 이루어진다.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는 의식이 인생에서 가장 큰 의미로 대례라고 한다. 혼인예식은 (1)서부모, 초자, 초녀례, (2) 전안례, (3)교배례, (4)서천지례, (5)서배우례. (6)근배례, (7)합궁례, (8)서현부지모례로 나뉘어진다. 즉 혼인의 삼서정신이 혼인예식 속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 ◇ 초자례 초자례는 초녀례와 더불어 혼인 당사자가 조상과 부모의 은덕을 기리며 혼인함에 있어서 서약하는 서부모례를 말한다. 신랑이 장가들기 위해 자기의 집을 떠나기 전에 조상에게 고하고 부모의 교훈을 받으.. 2021. 1. 4.
전통 혼인례의 절차 (납기, 납폐) 전통 혼인례의 절차 (납기, 납폐) 전통 혼례의 절차 납기(여자측에서 기일을 정해 남자측에 보내는 절차)와 납폐(함보내기)에 대하여 알아보자. [납기] 납례를 함으로써 정혼이 되었다. 남자측이 납채서에 혼인날자를 청하는 내용이 있으므로 여자측에서 기일을 정해 남자측에 보내는 절차이다. [납폐: 함보내기] 납폐란 폐백을 보낸다는 뜻이다. 폐백이란 예물을 의미하므로 남자측에서 여자측에 예물을 보내는 절차를 납폐라고 한다. 납폐의 예물로 비단을 썼기 때문에 채단이라고도 하며, 수량은 "많아도 10끝을 넘을 수 없고 적어도 2끝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끝이란 필을 의미하고 힌 필은 40자였다. 함은 묽은 보로 싸서 묶는데 묶음 매듭에 '근봉'이라 쓴 봉함지를 끼우고 무명 한필로 멜 끈을 만든다. 신랑측에서 .. 2021. 1. 3.
납채, 혼인한 날짜를 청하는 것 전통 혼인례의 절차 (납채: 혼인한 날짜를 청하는 것) 혼인의사를 전하면서 혼인한 날짜를 청하는 것이 납채인데 내용을 살펴보자 [ 납채 ] 여자측의 허혼서를 받은 남자측에서 허혼서에 하자가 없으면 결정적인 의사표시를 해야 한다. 이 때 혼인의사를 전하면서 혼인한 날짜를 청하는 것이 납채이다. 납채를 함으로써 완전한 청혼이 되는 것이다. 납채에는 신랑감의 사주와 정중한 편지를 함께 보낸다. 사주의 포장은 고례에는 싸리나무를 봉투길이보다 약간 길게 잘라 가운데를 쪼개고, 그 사이에 사주봉투를 끼운 다음 아래와 위를 청홍실로 묶어서, 한 면은 청색, 한면은 홍색으로 된 겹로로 홍색이 밖으로 나오게 싼다. 싸리나무를 조개서 사주를 끼운 이유는 옛날에는 도포 소매에 사주를 넣거나 보자기로 싸서 다녔기 때문에 구길.. 2021. 1. 2.
전통 혼인례의 절차 (상담: 혼인할 의사를 타진하여 청혼하고 허혼하는 과정) 전통 혼인례의 절차 (상담: 혼인할 의사를 타진하여 청혼하고 허혼하는 과정) 전통 혼인례라 함은 주육례나 자사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 전통관습에 의한 혼인예식의 절차를 말한다. 혼인예식의 절차 중 상담(혼인할 의사를 타진하여 청혼하고 허혼하는 과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상담] 아들과 딸을 낳아 장성하게 되면 부모는 마땅한 짝을 구해 부부가 되게 함으로써 인간의 도리를 다하려고 한다. 그래서 합당한 대상자를 찾아 서로 혼인할 의사를 타진하여 청혼하고 허혼하는 과정을 상담이라 한다. ◇ 청혼: 고례에 의하면 신랑의 아버지(할아버지)가 중매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보내 누구의 집과 사돈을 맺게 해 달라고 청했다. 청혼서를 받은 중매할 사람은 그 청혼서를 가지고 여자의 집으로 가서 상의한다... 2021. 1. 1.
전통관습 육례 (혼담, 사주, 택일, 납폐, 예식, 우귀) 전통관습 육례 (혼담, 사주, 택일, 납폐, 예식, 우귀) 고유의 혼인 풍습상의 육례(혼담, 사주, 택일, 납폐, 예식, 우귀)의 절차내용을 샆펴보자. 우리 나라에서 '전통혼례'라고 말할 때는 주육례나 주자사례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전통 관습적으로 행해지는 고유의 혼인 풍습상의 육례를 말한다. 그 까닭은 주육례나 주자사례는 상류 지배계층에서나 행해졌고, 절대 다수의 서민 대중은 우리 나라의 전통관습에 의한 혼례를 행했었기 때문이다. 중국의 예법이랄 수 있는 주자사례는 남자 위주로 명칭이 정해지고 있지만 우리 나라의 전통관습혼은 남녀의 일이 형평하게 주체별로 명명되었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1) 혼담: 남자측과 여자측이 혼인에 대해 상의하는 절차이다. 2) 사주: 신랑의 사주팔자를 신부측에 보내는데 그 까.. 2020. 12. 31.
주자사례 (의혼, 납채, 납폐, 친영) 주자사례 (의혼, 납채, 납폐, 친영) 주희를 높여 부르는 것으로서 주자사례 (의혼, 납채, 납폐, 친영)에 대하여 살펴보자. 주자는 서기 1130년부터 1200년까지 중국 남송에 살았던 대학자인 주희를 높여 부르는 것으로서 문송이라고도 한다. 조선조에서 주자학이 정치사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사례가 권장되고 상류 지배층에서는 그렇게 행했지만 일반 대중은 그대로 행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전통혼례에 의했다. - 의혼: 남자측과 여자측에서 서로 혼인할 일을 상의하는 절차이다. - 납채: 주육례의 납채와 같이 남자측에서 여자측에 채택했다는 취지를 절차이다. - 납폐: 주육례에서는 아내로 맞이하겠다는 증거를 보내는 내용이었는데 주자사례에서는 남자측에서는 여자측에 폐백을 보내는 것이 다르다. - 친영: 주육례의 친영과.. 2020. 12. 30.
주육례 (혼인절차를 육례라 하는 것) 주육례 (혼인절차를 육례라 하는 것) 혼인절차를 육례라 하는 것은 주육례를 말하고, 주육례란 주례 속에 있는 혼인의 여섯 가지 절차를 말한다. 주례란 서기 전 1100년경부터 서기 전 249년까지 약 8백 년간에 걸쳐 중국에 있었던 주나라의 정치제도와 관제 및 풍속 등을 적어 놓은 책이다. - 납채: 남자 측에서 여자 측에 아내 삼을 대상으로 선정했다는 취지를 알리는 절차이다. - 문명: 여기에서 이름을 묻는 것은 신부가 될 규수의 이름을 묻는 것이 아니고 신부가 될 규수의 어머니 성씨(어느 댁의 딸인가)를 묻는 것이다. 규수의 어머니가 어느 집의 딸인가를 알면 자연스럽게 그 딸의 사람됨을 알 수 있어서 "규수의 어머님은 누구입니까?" 하고 묻는 절차이다. - 납길: 남자 측에서는 여자 측의 문명에 대한.. 2020. 12. 29.
혼인의 정신과 혼인례 절차의 변천 혼인의 정신과 혼인례 절차의 변천 혼인의 정신과 절차의 변천(우리 나라의 전통혼례와 중국의 혼례)에 대하여 살펴보자. 혼인의 정신을 말할 때 신랑과 신부가 혼인예식을 거행하기 전에 부모에게 서약하는 서부모, 혼인이 천지의 음양 이치에 순응하는 것이므로 창조의 절대자인 초능력자, 하늘과 땅에 대해 서약하는 서천지, 남녀 서로가 배우자에게 서약하는 서배우례의 삼서정신과 평등정신 ( 남편이 높으면 아내도 높고 남편이 낮으면 아내도 낮다고해서 부부는 완전 동권 평등임을 규정하고 있다.) 이며, 약 3천 년 전의 중국의 주나라 때의 혼인절차인 주육례에서 주자사례로 전통육례에서 현행구례로 변천되어 왔다. 우리 나라의 전통혼례와 중국의 혼례가 다른 점은 친영, 즉 혼인예식의 거행방법이다. 우리 나라의 전통혼례는 신랑.. 2020.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