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24

혼인례 (혼례와 혼인의 의미, 혼인의 적령과 조건) 혼인례 (혼례와 혼인의 의미, 혼인의 적령과 조건) 현대 사회에서는 혼인은 관점과 의미는 많이 다르지만, 고례(옛날의 예법이나 예절) 따른 혼인례에 대하여 살펴보자. ◆ 혼례와 혼인의 의미 혼인의 의식절차를 정한 예절이라면 '혼례'라고 해야 할 텐데 '혼'자를 써서 '혼례'라고 하는 까닭은 혼인예식은 해가 저무는 시간에 올리는 예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혼인예식을 해가 저무는 시간에 올리는 이유는 혼인이란 남, 녀가 만나 부부가 되는 예식인데 그것은 음과 양의 만남이므로 그 시간도 양인 낮과 음인 밤이 교차하는 시간인 해가 저무는 때가 합당하다는 취지이다. 혼인예식이 끝나면 곧바로 첫날밤을 차리는 합궁례를 치른다. 혼인의 참 목적은 남, 녀가, 즉 부부가 몸을 합치는 데 있음에 비추어 당연한 결.. 2020. 12. 27.
현대의 개별 성년례 순서, 집체 성년례의 순서 현대 성년례 (개별 성년례의 순서, 집체 성년례의 순서) 앞서 현대 성년례의 의의, 방법, 시기, 장소, 준비를 알아보았고, 현대 성년례 (개별 성년례의 순서, 집체 성년례의 순서)에 대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 개별 성년례의 순서 사회자가 홀기를 익는 대로 주인, 가족, 성년자, 축하 손님은 위치와 좌석을 정한 후에 또한 홀기에 의해 1) 거례선언 2) 성년자 입장 3) 일동 경례 4) 성년자 배례 5) 문명 6) 다짐 7) 성년선서와 서명 8) 성년선언과 서명 9) 술의 의식 10) 큰손님 수훈 11) 성년자 경례 12) 일동 경례 13) 필례 선언 14) 주인은 큰손님을 다른 방으로 모신다. 15) 성년자는 퇴장한다. ◆ 집체 성년례의 순서 사회자가 홀기를 읽는 대로 성년자, 가족, 주최측, 내빈,.. 2020. 12. 26.
현대 성년례의 의의, 방법, 시기, 장소, 준비 현대 성년례 (성년례의 의의, 방법, 시기, 장소, 준비) 앞 편에서는 전통방식의 성년례에 대하여 알아보았고, 현 법률상 완전한 행위 능력자가 되는 연령을 성년이라고 하는데요. 현대 성녕례에 대하여 성년례 의미와 방법, 시기, 장소 등등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 한국 민법상 19세로 성년이 되며(4조), 연령 계산에는 출생일을 산입 한다(158조). ◆ 성년례의 의의 고례의 관례와 계례를, 땋아 내렸던 머리를 남자는 상투 틀고 여자는 쪽을 지어 비녀를 꽂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그것을 현대에 재현할 필요를 느낄 수 없다. 그러나 관례와 계례를 절차만 보던 눈길을 돌려 그 정신적인 면모를 살피면 현대와 같이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 때일수록 현대에 재현해 성년 의식을 시행할 필요를 절실히 느끼게 된다. 그럼으.. 2020. 12. 25.
관례의 예복, 계례의 예복 성년례 (관례의 예복, 계례의 예복) 성년례에서 관례의 예복과 계례의 예복에 대하여 살펴보자. ◆ 남자 관례의 예복 남자 관례에는 사규삼, 늑백, 채리, 대대, 치포관, 복건, 이, 모자, 조삼, 복두, 난삼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 사규삼: 남색 견이나 명주를 사용해서 만드는데, 깃을 맞대고 소매를 둥글게 하며 앞깃을 열어 놓고 뒤를 타 놓는다. 동자들의 상복으로 중치막의 일종이다. - 낵백: 속칭 행전으로 면포를 사용하여 만들며 정강이에 꿰어 끈으로 맨다. - 채리: 동자들이 신던 색 헝겊으로 꾸민 신이다. - 심의: 백세포를 사용하여 저고리와 치마가 붙은 옷으로서 상의 길이는 입는 사람의 발꿈치에 닿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 대대: 심의 허리에 띠기 위해 흰 비단으로 사용한다. - 치포관: 두꺼.. 2020. 12. 24.
성년례 (관례, 계례의 준비와 절차) 성년례 (관례, 계례의 준비와 절차) 현대 사회에서의 가정의례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없는게 사실이다. 요즘은 시대의 변천으로 많이 바뀌었지만 전통방식의 성년례에서 관례와 계례의 준비와 절차에 대하여 알아보자. 종교나 지방 또는 각 집안의 전통 관습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참고 바랍니다. ◆ 관례의 준비와 절차 상투를 트는 데 필요한 기구, 사당에 고하는 데 필요한 기구와 제수, 어른의 평상복, 어른의 나들이 의복, 어른의 예복, 술 마시는 예를 행하는 기구와 관례의식을 집행하는 데 종사할 사람을 정한다. 그리고 관례의 절차로는 - 사당에 모신 가장 웃대 조상(고조)의 장손이 관례를 하기 2일 전쯤에 조상의 위패 앞에 간략한 제수를 차리고 축문을 읽어 고한다. - 주인은 주례로 모실 빈.. 2020. 12. 23.
성년례 (관례와 계례의 시기, 현대 성년례의 시기) 성년례 (관례와 계례의 시기, 현대 성년례의 시기) 관례와 계례의 의미에 대하여 알아 봤는데요 그 성년례 (관례와 계례의 시기, 현대 성년례의 시기)의 시기에 대하여 알아보자 ◆ 고례의 관례와 계례의 시기 옛 예법에 의하면 남자는 20세에 관례를 하는데 그전에도 혼인을 할 수 있으므로 "남자는 15세부터 20세까지 관례를 한다."고 해 최소 연령을 15세로 정했다. 계례는 혼인을 정하면 하였으나 15세가 지나도록 혼인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15세에 계례를 행했다. 관례와 계례의 시행날짜는 의식을 행할 나이가 되는 해의 정월 중 하루를 택했다. ◆ 현대 성년례의 시기 모든 것을 법으로 정해 시행하는 법치사회인 현대는 사회활동이나 법률행위에 있어서 책임을 질 수 있는 연령을 만 19세라고 민법에 정하고 있다.. 2020. 12. 22.
성년례 (관례와 계례의 의미) 성년례 (관례와 계례의 의미) 현 법률상 완전한 행위 능력자가 되는 연령을 성년이라고 한다. 성년에 달하지 못하는 동안을 미성년이라고 하며 한국 민법상 19세로 성년이 되며(4조), 연령 계산에는 출생일을 산입 한다(158조)라고 되어있다. 전통방식의 성년례 (관례와 계례의 의미)에 대하여 알아보자. [관례와 계례의 의미] ◆ 고례로 본 의미 남자에게 어른의 복색을 입히고 관(모자)을 씌우는 관례와 여자에게 어른의 복색을 입히고 비녀를 꽂아 주는 계례는 성년이 되었음을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의식절차이다. 관례와 계례는 어른으로서의 책임을 일깨우는 예이다. ◆ 현대에 비추어 본 의미 관례와 계례의 참뜻은 머리모양을 바꾸는 외형적인 데에 있지 않고 어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우는 데에 있었다. 생활방식이 바뀐 현.. 2020. 12. 21.
작명례 (작명례의 절차) 작명례 (작명례의 절차) 작명례의 준비가 완료 되면 작명례의 절차에 대하여 알아보자. ◆ 작명례의 절차 ◆ 1) 남자 가족들이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북쪽을 상석으로 해 차례대로 선다. 2) 여자 가족들이 서쪽에서 동쪽을 향해 북쪽을 상석으로 해 차례대로 선다. 3) 남녀 손님이 있으면 남녀 가족의 뒤에 위치한다. 4) 아이의 어머니가 아이를 머리가 남쪽이 되게 안고, 아이가 남자이면 동쪽의 방석 위에 서쪽을 향하고, 아이가 여자이면 서쪽의 방석 위에 동쪽을 향해서 앉는다. 5) 아이의 아버지가 남쪽 중앙의 자리 위에 북쪽을 향해 선다. 6) 아이의 이름을 지어 줄 어른 (할아버지)이 북쪽 중앙의 방석 위에 남쪽을 향해 앉는다. 이름을 지어 줄 어른이 안 계시고, 아이의 아버지가 이름을 지어 줄 때는 상석.. 2020. 12. 20.
작명례 (작명례의 시기, 명첩의 작성, 작명례 준비물) 작명례 (작명례의 시기, 명첩의 작성, 작명례 준비물) 현대 사회에서의 가정의례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없는게 사실이다. 요즘은 시대의 변천으로 많이 바뀌었지만 전통방식 작명례에 대하여 살펴보자 종교나 지방 또는 각 집안의 전통 관습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참고 바랍니다. ◆ 작명례의 시기 옛날에는 백일잔치를 한 것과 때를 같이하여 이름을 짓고, 출생사실을 알리고 조상에 아뢰는 일도 생후 3개월이 되어야 했다. 현대는 생후 7일 이내에 출생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작명례도 생후 7일 이내에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 명첩의 작성 말로 이름을 지어 주는 방법도 있지만 뜻깊게 하고 이름을 존중하게 하려면 일정한 서식에 의한 명첩을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작명례 준비물 작명례를 행하는.. 2020. 12. 19.
작명례 (이름의 종류: 아명, 관명, 자, 호, 시호) 작명례 (이름의 종류: 아명, 관명, 자, 호, 시호) 작명례에서 이름의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자. [아명] 어린아이의 이름이다. 양반사회에서는 성년례를 하고 자를 지어 부르게 될 때까지 부르는 게 일반적이고, 서민층에서는 천하게 불러야 오래 산다는 습속이 있어 '개똥이', '돼지'등으로 부르기도 했다. [관명] 관명은 공식명이다. 요사이는 호적에 출생신고를 할 때에 짓기 때문에 호적명이라 하고, 옛날에는 족보를 올리기 때문에 족보명이라고 하기도 했다. [자] 자는 성년례를 할 때에 관자라 해서 지어 주는 별명이다. 공식적인 관명을 존중하기 위해서 어른이나 친구들이 부르게 된다. [호] 호는 아래사람도 부를 수 있는 별명이다. 연예인의 예명이나 문인의 필명이 여기에 속하고, 저명인이 갖는 호가 이것이다. .. 2020. 12. 18.
작명례 (작명례의 목적, 전통 작명례의 절차, 우리나라 성명의 특수성) 작명례 (작명례의 목적, 전통 작명례의 절차, 우리나라 성명의 특수성) 전통방식의 우리나라 작명례(작명례의 목적, 전통 작명례의 절차, 우리나라 성명의 특수성)에 대하여 살펴보자 ◆ 작명례의 목적 작명례는 그 이름을 무겁게 여기고 명예를 존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사람은 자랑스러운 이름을 영원히 남기고자 삶을 조심하는 것이고, 남의 이름을 존중하는 것이다. 어느 부모고 그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기로 다짐하는 데에 목적이 있으며, 작명례는 이름의 글자를 무엇으로 하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고 이름 붙여 주는 절차를 엄숙, 경건하게 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 전통 작명례의 절차 아낙의 도리를 적은 내측에 보면 "아이를 낳은 지 3달이 되는 그믐에 날을 골라 아이의 어머니가 아이를 아버지에게 보이고, 아버지는.. 2020. 12. 17.
가정의례의 출생 (태교, 출산, 백일, 돌) 가정의례의 출생 (태교, 출산, 백일, 돌) 요즘은 시대의 변천으로 많이 바뀌었지만 출생 관련의 전통방식의 가정의례에 대하여 살펴보자 ◇ 태교 태교는 인간교육의 시작이며 가정, 사회, 학교교육 등 인간이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중요한 체험의 한 단계이다. 태교 10개월간은 일생을 통해 가장 소중한 교육 기간인 것이다. 이러한 태교는 한국 교육사상의 흐름 속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으며 우리 전통문화 속에 깊이 뿌리 내려져 왔다. 또한 우리는 일찍부터 인간의 발생을 중요시하여, 잘 태어나야 하고 옳게 가르쳐야만 훌륭한 사람이 된다고 믿어 왔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우리 조상이 남긴 훌륭한 전통문화를 계승하여 후세에 전해 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 ◇ 출산 옛날에는 아기를 잉태한 지 몇 달이 되면 시어머니와 .. 2020.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