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63 현대생활에서의 석차의 실제 현대생활에서의 석차(席次) 자리의 차례에 대하여 알아보자. 전항에서 설명한 전통의식이 위치는 이유 없이 아무렇게나 정한 것이 아니고 생과 사, 양과 음, 윗세대와 아랫세대, 연령이 많고 적음, 가통의 직계와 방계 등 엄격한 기준에 의해 차례를 결정하고 석차의 상하도 '위치의 상하' 원 칙이 엄격하게 지켜진 것이다. 이런 위치와 석차는 오랜 생활 관습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정립된 것으로 현대 생활을 하는 우리도 현대의 생활여건에 크게 불편을 주는 것이 아니라면 그대로 지키는 것이 전통문화를 아끼는 민족으로서의 긍지이며 자부심이라 할 것이다. 한국에서 한국인이 주관하는 각종 의식이나 일상생활에서의 위치나 석차를 정할 때 한국의 방법에 의함으로써 외국인도 당연히 여기에 따르도록 하는 것이 참 한국인의 자존심이다.. 2020. 7. 26. 전통의식에서의 석차의 실제 전통의식에서의 석차 자리의 차례를 알아 보자. 우리나라의 가정의례 등 전통의식에서의 사자와 생자, 남자와 여자, 웃어른과 아랫사람의 석차를 보면 전항에서 말한 원칙이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다. ① 혼인예식에서 신랑과 신부의 위치는 신랑이 동쪽이고 신부가 서쪽이다. (사례편람) 이것은 우리나라의 전통혼례뿐 아니라 가톨릭, 기독교, 불교 등 세계의 모든 종교에서 통일되어 있다. 그 이유는 세계 어디에서든 해는 동쪽에서 뜨고 동쪽이 남자의 방위이기 때문이다. ② 신부에게서 폐백을 받는 시부모의 위치는 시아버지가 동쪽이고 시어머니가 서쪽이다. (사례편람) ③ 회갑잔치 쪼는 자손의 하례를 받는 부모의 위치는 아버지가 동쪽이고 어머니가 서쪽이다. (가례즙람) ④ 어른에게 하례를 드리거나 제례에서 자손들이 도열해 서는.. 2020. 7. 24. 예절의 방위 (동서남북, 위치의 상하) 예절에 맞는 바른 위치를 정하려면 예절에서의 방위를 어떻게 정하는가를 알아야 하므로 살펴보자. ◆ 예절의 동서남북 ① 예절에서의 방위는 특정한 자연인을 기준으로 해서 말할 때는 전후좌우로 표기하고 말하기도 한다. ② 특정한 자연인을 기준으로 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동서남북으로 말한다. 이는 특정 자연인을 기준으로 하면 전후좌우라고 말해도 혼란이 없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전후좌우인지 분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동서남북은 누구에게나 일정한 방위이기 때문에 혼란이 없다. ③ 예절의 동서남북은 자연의 동서남북과 일치하지 않는다. 자연의 동서남북은 해뜨는 곳이 동쪽이고 해지는 곳이 서쪽이지만, 예절의 동서남북은 상좌를 북쪽으로 간주해서 상좌의 왼쪽이 동쪽이고 상좌의 오른쪽이 서쪽이며 상좌의 앞이 남쪽이고.. 2020. 7. 22. 라면의 발명은 일본 사업가였던 안도 시로후쿠 오늘날의 국민 음식으로 자리 잡은 라면은 누가 언제 발명되었는지 보자. 인스턴트식품 중에서 단연 으뜸으로 손꼽히는 라면. 식품업계의 혁명으로까지 극찬받았던 라면은 1958년 일본에서 발명되어 시판되기 시작하였다. 라면의 발명가는 일본의 사업가였던 안도 시로후쿠이고, 첫 생산업체는 묘조식품이다. 1950년대는 일본에 있어서 건국 이후 최대의 고난기였다.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 패배의 휴유증이 계속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식량이 부족하다 보니 당시 지구촌 대부분의 가난한 나라들이 그랬듯이 일본도 미국의 잉여농산물인 밀가루를 지원받아 빵을 만들어 먹으며 연명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였다. 그러나 쌀밥을 주식으로 하던 전통적인 식습관 때문에 빵만으로는 공복감을 만족시킬 수가 없었다. 바로 이 때 밀가루를 이용한.. 2020. 7. 22. 지퍼, 지퍼는 지트슨이라는 사람이 처음 만든 것이다 지퍼는 1925년에 상표 등록이 되었다. 하지만 지퍼는 원래 잠금장치가 달린 갤러쉬에 대한 굿리치의 상표였다고 하는데 그런데 이 신발에 달린 잠금장치가 다른 품목들에도 널리 활용되면서, 그 이름 또한 널리 사용되었다고 하는 지퍼에 대하여 살펴보자. 지퍼는 지트슨이라는 사람이 처음 만든 것이다. 그는 외출할 때마다 몸을 숙여 일일이 구두끈을 매야 했던 번거로움이 너무 싫어서 지퍼를 고안하게 됐다. 지트슨의 지퍼는 1893년 시카고 발람회에 출품되어 주목을 받았다. 지트슨이 구두끈을 매기 귀찮아서 구두끈 대용으로 쓰기 위해 발명한 지퍼가 시카고 박람회에 출품됐을 때 구경꾼 가운데는 워커라는 육군 중령이 있었다. 그는 그것을 보자 곧바로 지트슨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사겠다고 했다. 지퍼를 대중적으로 실용화하면 .. 2020. 7. 21. 악수는 인사의 표시로 행하므로 절의 일종으로 간주한다 인사, 감사, 친애, 화해 따위의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두 사람이 각자 한 손을 마주 내어 잡는 일. 보통 오른손을 내밀어 잡는다. 악수는 인사의 표시로 행하므로 절의 일종으로 간주한다. 악수의 예절을 살펴보자. 악수의 예절 악수는 절은 아니지만 반가운 인사의 표시로 행하기 때문에 절의 일종으로 간주할 수 있다. ① 악수의 기본동작. 악수의 기본동작은 오른손을 올려 엄지손가락을 교차해 서로 손바닥을 맞대어 잡았다가 놓는 것이다. 가볍게 아래위로 몇 번 흔들어 깊은 정을 표시하기도 한다. 상대가 아픔을 느낄 정도로 힘을 줘서 손을 쥐어도 안 되고 몸이 흔들릴 정도로 지나치게 흔들어도 안 된다. ② 악수는 웃어른이 먼저 청한다. 악수는 웃어른이 먼저 청하고 아랫사람이 응한다. ③ 여자가 먼저 청한다. 같은 .. 2020. 7. 20. 경례의 종류와 방법 (의식 / 큰 / 평 / 반 / 거수 /명세의 경례) 경례는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인사하는 일. 경례란 상대방에게 위해를 가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표시하기 위해 두 손을 들거나 마주 잡는 데서 생겨났다고 한다. 경례의 종류와 방법 (의식 / 큰 / 평 / 반 / 거수 /명세의 경례)에 대하여 알아보자 경례는 섬살이, 입식생활에서 절 대신하는 공경의 표시이다. 한복을 입고 경례할 대는 반드시 공수해야 되고, 양복을 입었을 때도 조직생활이나 제복(유니폼)이 아니면 공수하고 경례해야 공손한 경례가 된다. ◆ 의식에서의 경례 전통적인 의식행사의 절은 한번만 하는 홑절이 아니고 두번하는 겹절이다. 경례는 의식행사라도 두 번을 거듭할 수 없으므로 한 번만 하되 윗몸을 90도로 굽혀 잠시 머물려 있다가 일어난다. 신랑과 신부의 맞절, 상가에서 영좌에서 하는 경례, 제의례.. 2020. 7. 19. 절의 종류와 절하는 요령(남자의 절, 여자의 절) 남에게 공경하는 뜻으로 몸을 굽혀 하는 인사. 공경하는 정도나 상황 및 대상에 따라 하는 방법이 다르다. 절의 종류와 절하는 요령 (남자의 절, 여자의 절)에 대하여 살펴보자 ◆ 남자의 절 (1) 남자의 큰절: 계수배 1번: 공수하고 대상을 향해 선다. 2번: 허리를 굽혀 공수한 손을 바닥에 짚는다. (손을 벌리지 않는다.) 3번: 왼쪽 무릎을 먼저 꿇는다. 4번: 오른쪽 무릎을 왼 무릎과 가지런히 꿇는다. 5번: 왼발이 앞(아래)이 되게 발등을 포개며 뒤꿈치를 벌리고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는다. 6번: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며 이마를 공수한 손등에 댄다. (차양 있는 갓이나 모자를 썼을 때는 차양이 손등에 닿게 한다. 이때 엉덩이가 들리면 안 된다.) 7번: 잠시 머물러 있다가 머리를 들며 팔꿈치를 바닥.. 2020. 7. 19. 절의 종류와 절하는 요령 (절의 종류와 절하는 대상, 절하는 요령과 횟수) 절의 종류와 절하는 요령 (절의 종류와 절하는 대상, 절하는 요령과 횟수) 명절 때 절을 하고, 웃어른에게 사항에따라 절을 하고 하죠 절을 할때의 방법과 절하는 요령에 대하여 알아보자. ◆ 절의 종류와 절하는 대상 남녀의 절과 경례는 읍례의 경우와 같이 대상에 따라 절의 종류가 다르다. (1) 큰절 명칭: 남자는 계수배, 여자는 숙배이다. 대상: 자기가 절을 해도 답배를 하지 않아도 되는 웃어른에게나 의식행사에서 한다. (직계존속, 배우자의 직계존속, 8촌 이내의 연장존속, 의식행사) (2) 평절 명칭: 남자는 돈수배, 여자는 평배이다. 대상: 자기가 절을 하면 답배 도는 평절로 맞절을 해야 하는 웃어른이다. 같은 또래끼리 사이에 한다. (선생님, 연장자, 상급자, 배우자, 형님, 누님, 같은 또래, 친.. 2020. 7. 19. 간단한 예의표시(읍례의 의미, 읍례의 종류, 읍례의 방법) 간단한 예의표시(읍례의 의미, 읍례의 종류, 읍례의 방법) 예의 표시를 해야 할 때 절을 할 때도 있고 한데 절을 할 수 없는 경우와 절을 받았을 때 예의를 표시하는 것에 대하여 알아보자. ◆ 읍례의 의미 읍례는 장소 관계나 기타 사정으로 절을 해야 할 대상에게 절을 할 수 없을 때에 간단하게 공경을 나타내는 동작이다. 그러므로 읍례는 간단한 예의 표시일 뿐 절은 아니다. 따라서 어른을 밖에서 뵙고 읍례를 했더라도 절을 할 수 있는 장소에 들어와서 절을 해야 한다. 요사이는 읍례 대신 경례를 하기도 하지만 의식행사에서는 읍례를 해야 한다. ◆ 읍례의 종류 - 상읍례: 자기가 읍례를 했을 때 답례를 하지 않는 웃어른에게나 의식행사에서 한다. - 중읍례: 자지가 읍례를 했을 때 답례를 해야 하는 어른에게나 .. 2020. 7. 19. 이전 1 ··· 53 54 55 56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