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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현대생활에서의 석차의 실제

by 파파리아 2020.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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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생활에서의 석차(席次)

자리의 차례에 대하여 알아보자.

 


전항에서 설명한 전통의식이 위치는 

이유 없이 아무렇게나 정한 것이 아니고 

생과 사, 양과 음, 윗세대와 아랫세대, 

연령이 많고 적음, 가통의 직계와 방계 등 

엄격한 기준에 의해 차례를 결정하고 

석차의 상하도 '위치의 상하' 원

칙이 엄격하게 지켜진 것이다.

 


이런 위치와 석차는 

오랜 생활 관습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정립된 것으로 

현대 생활을 하는 

우리도 현대의 생활여건에 

크게 불편을 주는 것이 아니라면 

그대로 지키는 것이 전통문화를 

아끼는 민족으로서의 긍지이며 

자부심이라 할 것이다. 

 


한국에서 한국인이 주관하는 

각종 의식이나 일상생활에서의 

위치나 석차를 정할 때 

한국의 방법에 의함으로써 

외국인도 당연히 여기에 

따르도록 하는 것이 

참 한국인의 자존심이다. 

 

당연히 외국인이 주관하는 

의식에 참석할 경우에는 

그들의 방법에 따르는 곳이 

예절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1) 의식행사에서 

단상의 좌석을 배치할 때는 

중앙을 상석으로 할 때와 

동쪽을 상석으로 할 때의 

두 가지 경우가 있다.


(2) 상석이 부부동반인 때는

 부부는 동위 격이므로 

부부의 좌석을 함께 상석으로 간주하고,

 같은 상석 중에서 

동쪽에 남편,

 서쪽에 아내가 

자리 잡아야 한다.


(3) 단상에 여러 쌍의 

부부가 동반할 때는 

다음 그림과 같이 배석해야 한다.

단상을 설치하는 경우에

좌석배치는 행사에 참가한

최상위자를 중앙으로 하고,

최상위자가 부인을 동반하였을 때에는

단상에서 단하를 향하여

중앙에서 우측에 최상위자를,

좌측에 부인을 각각 배치한다.

그다음 인사는 최상위자 자리를

중심으로 단 아래를 향하여

우측. 좌측의 순으로 반복하여

배치하는 것이 원칙이다.


(4) 단하배치 원칙

단상이 없는 경우에는 

주요 인사들의 

좌석배치를 할 수 있다. 

 

일반 참석자는 각 분야별로 

좌석 군을 정하는 것이 무난하며,

 당해 행사와의 유관도. 

사회적 비중 등을 감안하여 

단상 중앙에서 가까운 위치부터

 배려토록 한다. 

 

주관기관이니 소속 직원은 뒷면에, 

초청 인사는 앞면으로 배치한다. 

 

그러나 행사 진행과 직접 관련 있는

 참여자(합창단, 실내악단, 국악단 등)는 앞면으로 배치한다. 

 

기념식에서 단상 좌석을 

두지 아니하는 경우는 

단상 좌석을 만들 수 없는 경우, 

행사 진행상 단상 좌석이 부자연스러운 경우, 

좌석 배치상 의도적으로 단상 좌석을 

회피하는 경우 등이 있다. 

 

그러나 단하 좌석의 배치 서열은 

단상 좌석의 유무와 상관없이 유사하다.


(5) 혼인 예식장에서의 좌석배치는 

  - 신랑은 남자이고 남자는 양陽이기 때문에

 해 뜨는 동쪽에 위치하고 

 

- 신부는 여자이고 여자는 음陰이기 때문에 

 해지는 서쪽에 위치한다.

 -  예절에서의 동서남북은 

자연의 동서남북과 관계없이 

상석(주례)을 북으로 해서 

주례(상석)의 좌측이 동東이고

 주례의 우측이 서西이다.

 - 그러므로 현대 혼인예식에서의 

신랑의 위치는 주례의 좌측이 정면이고,

 

신부의 위치는 주례의 우측이 

정면이어야 한다.


(6) 승용차를 탈 때의 

바른 석차는 일반적으로 

상위자가 제일 마지막에 타고 

제일 먼저 내린다. 

 

우리나라 승용차는 

운전석이 좌측이며 

차량통행은 우측통행으로서 

먼저 타고 먼저 내린다.

운전기사가 있는 귀빈차량의 경우에는 

귀빈이 마지막으로 타고 제일 먼저 내린다. 

 

자가운전자의 경우에는 

승차위치가 운전석 옆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뒷좌석의 중앙이 여자가 앉은 경우에는

 바로 윗사람과 좌석을 바꾼다.


(7) 버스, 기차와 같이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의 배석은 운전기사의 

뒤쪽 창쪽을 상석으로 한다. 

 

창쪽과 안쪽은 창쪽을 상석으로 한다. 

마주 보고 앉은 좌석은 

가는 방향을 향하는 쪽이 상석이다.


(8) 회의장소에서의 좌석배치는

 상석에 한 사람만 앉는 경우와 

복수로 앉는 경우, 

원탁과 장방형, 

ㄷ자형, 대좌형 

등으로 구분된다.


(9) 응접용 의자나 

식탁에 앉을 때는 

주인의 상급자나 

동급자가 방문하였을 때 

주인은 배석 인사 순으로 

이동하는 것이 예의이다.

 

 

요즘은 상석 차이를

구분을 하지 않으나

담당별로 편리성을 고려하여

위치를 조정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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