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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위계질서와 바른 위치 (위계와 석차의 중요성과 위계의 원칙)

by 파파리아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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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속담에

"냉수를 마시는 데도 차례가 있다."

라고 한 것은 위계를 말함 인데

그 위계의 원칙과

중요성을 살펴보자.

 

 

◆ 위계와 석차의 중요성
 

우리나라 속담에

"냉수를 마시는 데도 차례가 있다."

라고 한 것은 위계를 말함이고,

"냉방에도 아랫목이 있다." 는 말은

석차가 엄연히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여럿이 어울려 사는 사회생활에는

어떤 형태로든지 높고 낮음,

먼저와 뒤, 많고 적음,

강하고 약한 것 등의

차례가 있기 마련이며

그 차례를 위계라고 한다.

 

 

이와 같이 위계가 있으면

그 차례에 맞춰 앉거나

서는 위치가 정해져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예절을 행함에 있어서 가장 긴요한 것은

어른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경장애유라 할 것인데

어른을 공경한다면서

어른과 아랫사람의 차례가 없다거나

질서 없이 섞인다면

바른 예절이라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아래와 위의

차례에 맞게 앉거나 서는 위치가

엄정해야 하는 것은 예절의

첫걸음이라 할 것이다.

 

 


◆ 위계의 원칙


위계는 생활하는 영역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나뉘다. 

 

그러면서도 엄격한 원칙이 적용되는데

 먼저 동양의 성인 맹자가 제시한

 위계를 정하는 세 가지의 원칙을

 살피면서 현대생활에서의 

적용방법을 생각하기고 한다. 

 

먼저 "조정에서는 벼슬의 높낮이를 

위계의 최우선으로 한다.

(조정 막여작)."라고 했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조정이란 

현대 생활에서의 

조직사회를 말하는 것이고

 벼슬이란 상하 직급이라 할 것이다.

 

 

또 이 조직을 가정으로 이해하면

세대 차이를 직급에 견주면 될 것이다.

 

다음은 "일반사회에서는

나이가 많고 적음을

위계의 최우선으로 한다

(향당 막 여치)."라고 했는데,

 

이것은 같은 직급이나 세대

또는 세대와 직급이 없는

일반사회에서는 연령의 많고 적음으로

상하를 정한다는 말이다.

 

 

끝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고

백성을 위하는 데는 배움과 덕망이

높고 낮음을 최우선으로 한다.

(보세 장민 막여덕)." 고 했는데,

 

이것은 현대사회에서도

직급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덕망이 있는 사람은

존경을 받는 것과 같은 것이다.

 

 

오늘날의 위계와는

다소 거리감은 있지만

그래도 위계의 바탕은

같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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