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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절의 종류와 절하는 요령(남자의 절, 여자의 절)

by 파파리아 2020.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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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공경하는 뜻으로 

몸을 굽혀 하는 인사. 

공경하는 정도나 상황 및 대상에 따라

 하는 방법이 다르다.

 

절의 종류와 절하는 요령

(남자의 절, 여자의 절)에 대하여 살펴보자

 

 

◆ 남자의 절 


(1) 남자의 큰절: 계수배

1번: 공수하고 대상을 향해 선다. 

 

2번: 허리를 굽혀 공수한 손을 

바닥에 짚는다. (손을 벌리지 않는다.) 

 

3번: 왼쪽 무릎을 먼저 꿇는다.


4번: 오른쪽 무릎을

왼 무릎과 가지런히 꿇는다. 

 

5번: 왼발이 앞(아래)이 되게 발등을 

포개며 뒤꿈치를 벌리고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는다.


6번: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며

이마를 공수한 손등에 댄다.

(차양 있는 갓이나 모자를 썼을 때는

차양이 손등에 닿게 한다.

이때 엉덩이가 들리면 안 된다.)

 

7번: 잠시 머물러 있다가 

머리를 들며 팔꿈치를 바닥에서 땐다. 

 

8번: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운다. 

 

9번: 공수한 손을 바닥에서 떼어 

세운 오른쪽 무릎 위에 얹는다. 

 

10번: 오른쪽 무릎에 힘을 주며

 일어나서 왼쪽 발을 

오른쪽 발과 가지런히 모은다.

 

 


(2) 남자의 평절: 돈수배

큰절과 같은 동작으로 한다. 

다만 큰절의 6번 동작 이마가 손등에 닿으면 

머물러 있지 말고 즉시 7번 동작으로 

이어 일어나는 것이 다르다.

 


(3) 남자의 반절: 공수배

큰절과 같은 동작으로 한다. 

다만 큰절의 5번 동작 뒤꿈치를 

벌리며 깊이 앉는 것과 

6번 동작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며 

이마를 손등에 대는 것과 

7번 동작 잠시 머물러 있다가 머리를 들며

 팔꿈치를 바닥에서 떼는 부분은 생략한다.

 공수한 손을 바닥에 대고

 무릎 꿇은 자세에서 

엉덩이에서 머리가지 수평이 되게

 엎드렸다가 일어나는 절이다.

 


또한 반절은 평절을 

약식으로 하는 절이라 이해하면 된다. 

 

임금에게 하는 고두배: 

공수한 손을 풀어서 

두 손을 벌려 바닥을 짚으며 

하는 절을 고두배라 한다. 

 

고두배는 신하가 임금에게 하는 절이며, 

한번 절할 때 이마로 

바닥을 세 번 두드리는 것이다. 

현대에는 임금이 없으므로 

고두배를 해서는 안 된다.

 

 


여자의 절 


(1) 여자의 큰절: 숙배

여자의 큰절 숙배는

원래 무장을 한 군인이 진중에서

군례를 할 때 하던 절인데

이것이 여자의 큰절로 행해지고 있다.

 

1번: 공수한 손을 어깨 높이로

수평이 되게 올린다.

(너무 올리면 겨드랑이가 보인다.)

 

2번: 고개를 숙여 이마를

공수한 손등에 붙인다.

(엄지 안쪽으로 바닥을 볼 수 있게 한다.)

 

3번: 왼쪽 무릎을 먼저 꿇는다.

 

4번: 오른쪽 무릎을

왼쪽 무릎과 가지런히 꿇는다.

 

5번: 오른발이 앞(아래)이 되게 발등을

포개며 뒤꿈치를 벌리고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는다.


6번: 윗몸을 반(45도)쯤 앞으로 굽힌다.

(이때 손등이 이마에서 떨어지면 안 된다.

여자가 머리로 깊이 숙이지 못하는 것은

머리에 얹은 장식이 쏟아지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다.)

 

7번: 잠시 머물러 있다가 윗몸을 일으킨다.

 

8번: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운다.

 

9번: 일어나면서 왼발을

오른발과 가지런히 모은다.

 

10번: 수평으로 올렸던 공수한 손을

원위치로 내리며 고개를 반듯하게 세운다.

 


(2) 여자의 평절: 평배

여자의 평절은 

원래 중국 여자의 큰절이었는데 

우리나라의 큰절보다 

수월하므로 평절로 쓰인다. 

 

1번: 공수한 손을 풀어 양옆으로

자연스럽게 내린다.

 

2번: 왼쪽 무릎을 먼저 꿇는다.

 

3번: 오른쪽 무릎을

왼쪽 무릎과 가지런히 꿇는다.

 

4번: 오른쪽 발이 앞(아래)이 되게

발등을 포개며

뒤꿈치를 벌리고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는다.

 

5번: 손가락을 가지런히 붙여 모아서

손끝이 밖(양 옆)을 향하게

무릎과 가지런히 바닥에 댄다.

 

6번: 윗몸을 반 (45도)쯤 앞으로 굽히며

두 손바닥을 바닥에 댄다.

(이때 엉덩이가 들리지 않아야 하며,

어깨가 치솟아 목이 묻히지 않도록

팔꿈치를 약간 굽혀도 괜찮다.)

 

7번: 잠시 머물러 있다가 윗몸을 일으키며

두 손바닥을 바닥에서 뗀다.

 

8번: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우며

손끝을 바닥에서 뗀다.

 

9번: 공수하고 왼 자세를 취한다.

 


(3) 여자의 반절: 반배

여자의 반절은 평절을 

약식으로 하면 된다. 

 

답배해야 할 대상이 많이 낮은 사람이면

 남녀 모두 앉은 채로 두 손으로 

바닥을 짚는 것으로 

답배하기도 한다.

 

 

 

절의 의미는 남에게 공경하는 뜻으로 

몸을 굽혀 하는 인사. 

공경하는 정도나 

상황 및 대상에 따라 

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하는데

현대에는 다소차이가 있으니

참고사항으로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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