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수확기 맞아 콩의 영양성분과 콩 요리 알아보자.
콩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양은
농작물 중에서 최고이며,
성분 구성은 아미노산의 종류도 육류에 비해 손색이 없다.
콩에는 비타민 B군이 특히 많고 A와 D도 들어 있고,
콩을 콩나물로 재배할 때는
싹이 돋는 사이에 성분의 변화가 생겨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이 된다.
콩(대두, soybean)에 함유되어 있는 주요 성분에는
100g당 열량 400㎉, 탄수화물 30.7g, 단백질 36.2g, 지방 17.8g, 비타민(비타민 B1, B2, 나이아신 등), 무기질(칼슘, 인, 철, 나트륨, 칼륨 등), 섬유소 등이 있다.
콩의 효능으로 동맥경화 예방
리놀산을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올리고당이 많아 장의 움직임을 활성화하고 소화흡수를 돕는다.
세계 장수촌 중 하나인
남미 에콰도르의 작은 마을 '빌카밤바(Vilcabamba)'는
질병이 없는 '면역의 섬'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 장수(長壽) 노인들의 건강 묘약은 콩이다.
모든 주민이 유기농으로 재배한 콩을 주식으로 먹는다.
농촌진흥청은 ‘밭의 쇠고기’로 불리는 콩 수확기를 맞아 영양만점 두부의 건강기능성과 요리법을 알리고, 두부 만들기에 적합한 콩 품종을 소개했다. (제공=농촌진흥청)
두부는 콩을 분쇄, 가열, 여과해 얻은 수용성 단백질을 응고시켜 압착해 만든 전통식품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반면 열량과 포화지방산 함유량이 낮아 체중 조절과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두부 속에는 필수아미노산이 있어 쌀과 함께 섭취 시 영양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이소플라본, 비타민B2, 칼슘 등 기능성분이 풍부해 피로해소와 건강회복 효과가 있다. 특히 항산화 기능이 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은 가을철 건조하고 찬바람에 노출된 피부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두부는 주로 반찬으로 먹지만, 한 끼 식사대용으로 섭취해도 좋은 훌륭한 식재료다.
※ 두부전골
- 재료:
두부 200g(1/2모), 쇠고기(양지머리) 100g, 무 50g, 당근 50g , 숙주 100g , 실파 30g , 미나리 50g, 양파 50g(1/3개), 건표고버섯 12g(4개), 달걀 50g(1개), 잣 3g(1작은술), 녹두 전분 10g(1큰술), 물 400mL(2컵), 식용유 6g(1/2큰술), 국간장 17g(1큰술), 소금 약간
- 부재료:
<쇠고기 양념> 간장 17g(1큰술), 다진 파 5g(1/2큰술), 다진 마늘 6g(1작은술), 설탕 6g(1/2큰술), 참기름 4g(1작은술), 깨소금 3g(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숙주 양념> 소금 2g(1/2작은술), 참기름 2g(1/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 조리 방법:
1) 두부는 납작하게 썰어(4×2.5×0.7cm) 소금을 약간 뿌렸다가 물기를 거둔 다음 겉면에 녹두 전분을 고루 묻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2) 쇠고기는 반은 채 썰고(5×0.2×0.2cm), 나머지 반은 곱게 다진다.
3) 건표고버섯은 불려서 채 썰고, 쇠고기 양념을 만들어 2의 쇠고기와 표고버섯에 각각 나누어 양념한다.
4)무와 당근은 5cm 길이로 채 썰고(5×0.2×0.2cm), 숙주는 머리와 꼬리를 떼서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쳐 내어 양념을 넣고 무친다.
5) 양파는 길이로 채 썰고(0.3cm), 실파는 5cm 길이로 썬다. 미나리는 잎을 떼고 다듬어 끓는 물에 데친다.
6) 지진 두부의 두 장 사이에 양념한 다진 고기를 넣어 데친 미나리로 가운데를 한 번씩 묶는다.
7) 준비한 채소와 고기, 두부를 전골냄비에 돌려 담고 잣을 고루 뿌린다.
8) 더운물에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서 붓고 불에 올려 끓인다. 두부 등 재료가 익으면 달걀을 넣어 반숙으로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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