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가 암 퇴치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포도는 장과(漿果)이며, 7∼8월에 갈자색으로 익는다. 향미가 좋고 과즙이 풍부하여 널리 이용되는 과일이다. 성숙함에 따라 당분이 증가하고 산이 감소하며, 완숙하면 당분이 최대가 된다. 당분은 보통 14∼15％이다.

레드 와인을 만드는 주요 재료로 영양분으로 가득 차 있고 잼, 젤리, 건포도 그리고 다른 많은 식품들을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포도는 건강한 심장을 지탱하는 것과 같은 다른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실제로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동일한 성분들이 세포 배양과 동물 연구에서 암 퇴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적포도 껍질에서 추출한 레스베라트롤과 포도씨 추출물에 함유된 페놀화합물의 조합은 종양의 발달을 멈추게 하고 대장암 줄기세포까지 죽일 수 있다고 한다.

레스베라트롤은 항산화, 항염증, 항암 특성으로 유명한 식물 화학 물질인 스틸베인에 속하는 폴리페놀 화합물이다.

식물들이 환경 스트레스 요인들에 반응하여 생산하기 때문에 그것은 또한 피토알렉신으로 여겨진다.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나이와 관련된 인지 저하에 따른 뇌 보호, 인슐린 민감성 개선, 암 예방과 같은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들이 레스베라트롤과 연계되어 있다.

레스베라트롤 외에도, 많은 다른 폴리페놀들이 포도에서, 특히 포도의 씨앗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화학분석 결과 포도씨 추출물에는 플라보노이드 등 스틸벤이 풍부해 건강증진성도 풍부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에 따르면 포도씨 추출물은 무엇보다도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며 건강한 세포를 산화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고 미생물 감염과 싸우며 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펜스테이트)의 연구진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포도화합물은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결과 덕분에 포도에 들어 있는 생체활성화합물이 대장암 예방과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레스베라트롤과 포도씨 추출물의 조합은 대장암 세포를 죽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연구 저자 중 한 명인 자람 바나말라 펜스테이트 식품과학 부교수는 "이 성분들의 조합은 건강한 세포에 독성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실험을 위해 배양된 인간 대장암 줄기세포를 레스베라트롤과 포도씨 추출물로 치료했다. 그들은 또한 화학적으로 유발된 대장암에 걸린 쥐를 이용하여 이 결합이 생물학적 조건에서 종양 형성을 막을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한편 배양에서는 레스베라트롤과 포도씨 추출물의 결합이 대장암 줄기세포의 증식을 막고 구를 형성한다는 사실도 관찰했다. 구 형성은 자가 재생의 신호이며 종양 발달과 관련이 있다. 기존 항종양제인 설린닥과 달리 레스베라트롤과 포도씨 추출물의 조합도 세포사멸을 초래한 분자 경로를 활성화해 대장암 줄기세포를 효과적으로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