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의례식 상차림 (수연상: 61세의 회갑연, 70세의 칠순, 77세의 희수연)

by 파파리아 2020. 11. 22.
반응형

의례식 상차림 (수연, 수연상: 회갑연, 칠순, 희수연)

수연이란 장수를 축하하는 잔치로서 61세의 회갑연, 70세의 칠순, 77세의 희수연 등이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회갑연은 가장 비중이 높다. 

옛날에는 요즘과 달리 인간의 수명이 짧아 회갑을 맞는다는 것은 인생의 복이었기 때문에 큰상을 차리고 축수를 했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장수하는 노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회갑 때는 가까운 친지들과 가족들끼리 간단하게 축하를 하고, 대신에 칠순잔치에 더욱 비중을 두어 축하하는 경향이 있다.

 

 

 

 

수연상 차리기와 진실

부모의 장수연을 맞이하여 자손들이 은혜에 감사하며 장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차려 드리는 상이다. 

수연상에 돌리는 음식들은 다섯 치 내지 한 자 높이로 차리는데, 높이 쌓는 이유는 자손들의 효심을 그 높이로 나타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형식보다는 정성어린 마음이 더욱 중요하다.

 


◆ 수연상의 기본 음식

건과: 대추, 밤, 은행, 호두 , 생과: 사과, 배, 감, 귤
다식: 송화다식, 쌀다식, 푸른공다식, 흑임자다식, 오미자다식

 

유과: 약과, 강정, 매자과, 빈사과
당속: 팔보당, 졸병, 옥춘당, 꿀명, 편, 백편, 꿀편, 찰편, 주악, 승검초현, 팥시루떡

포: 어포, 육포, 건문어, 정과: 청매정과, 연근정과, 산사정과, 생각정과, 유자정과
적: 쇠고기적, 닭적, 화양적, 전: 생선전, 고기전

초: 홍합초. 전복초. 곁상음식으로는 편육, 신선로,식혜, 화채, 면, 나박김치, 구이, 초간장, 편청(꿀)을 준비한다.

 

 

 

수연례의 큰상은 형편대로 차리는데 상차림을 예시하면 다음과 같다.

 

수연상 차림법

과일류는 4열에 놓는다.

떡류는 왼쪽 옆에 놓는다.

적, 전 등은 3열에 놓는다. 

굄새에 사용될 접시는 바닥에 쌀을 한 다음 백지로 싼다.

 

음식을 한층한층 더 울릴 때마다 안전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접시보다 작은키로 둥그렇게 오린 백지를 한 장씩 집어 넣고 가장자리를 붙이면서 쌓아올린다. 

모든 음식의 모양은 쌓아 올리기에 편한 상태로 만들거나 가다듬는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