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례식 상차림 (백일상)
통과의례나 특별행사 때에 차려지는 것으로 상차림의 목적에 따라 백일상, 돌상, 초례상, 큰상, 교자상, 젯상, 차례상 등의 의례식 상차림이 있으며 계절에 따라 그 구성이 다양하다.
의례식 상차림 중에 백일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날의 100일상은 화려하게 이밴트 식으로 많이 하죠
백일상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보자.. ~~
◆ 백일
백일은 아기를 위한 첫 행사로 아기가 출생한 날로부터 100일째 되는 날이다.
백일이 되면 비로소 완전하게 속계와 합체하고 신생아가 사회화 단계에 들어가는 게 된다, 아기의 무병장수와 복록, 출세를 기원하는 뜻에서 잔치를 베풀었다.
◆ 백일상 차리기
옛날 서울에서는 백일날 아침에 밥과 미역국으로 산신상을 차려 아기에 대해 기원을 한 다음 산모가 이것을 먹었다고 한다.
백일 음식은 주로 떡이다. 백설기, 수수팥떡, 인절미, 오색송편 등을 만든다. 백일떡은 백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야만 명을 사서 백수한다고 하여 많은 이웃 친지들에게 나누어 준다.
백일떡을 백사람에게 나누어 주어야만 명을 사서 백수한다고 하여 많은 이웃 친지들에게 나누어 준다. 백일떡을 받은 친척과 이웃 사람들은 이에 대한 답례로 쌀이나 실, 돈 같은 것을 주는데, 이는 수복을 기원하는 끗이 담긴 것이다.
- 백설기:
장수, 정결과 신성함을 나타냄.
- 수수팥떡:
부정을 막고 살을 제거하는 주술적인 뜻임.
- 인절미:
단단하고 튼튼하라는 마음을 나타냄.
- 오색송편:
속이 차라는 뜻에서 속을 넣은 송편을, 넓은 뜻을 가지라는 의미에서 속이 빈 송편을 만들었다.
오색은 오행, 오덕, 오미 같이 만물의 조화라는 뜻을 담고 있다.
우리의 전통 백일상에 대하여 알아 봤답니다.
좋은게 좋다고 이왕이면 좋은 의미로 생각하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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