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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마취의 발견과 마취법의 발전 (최초의 마취법, 현대의 마취법)

by 파파리아 202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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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는 약물을 이용하여 일시적으로

무감각 또는 통증에 대한 인지능력 상실을

유도하는 처치법으로

환부의 수술 등의 도려내거나

꿰매는 등의 많은 통증을 유발하는

치료의 과정에서 통증을 줄이기 위해

마취법이 발전하여왔다.

 

마취의 마취제의 최초 발견과

현대의 마취에 대하여 알아보자

 

 

◆ 최초의 마취법

 

마취의 도움이 없다면

그렇지 않아도 힘겨운 수술은 엄청나게

고통스럽고 어려운 작업이 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

수술을 받는 환자나 수술을 하는 의사가 겪는

고통 또한 마찬가지다.

 

마취제를 발견,

그것은 환자에게 사용하여

수술의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키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사람은 영국의 산부인과 의사였던

제임스 심프슨(1811 ~1870).

 

스물아홉의 젊은 나이에

에딘버러 대학의 산부인과

교수가 된 심프슨은 당시 마취 없이

수술을 받는 환자들을 보면서

매우 가슴 아파했다.

그러나 그로서는 속수무책이었다.

 

선배 의사들에 의해 마취제로

사용된 바 있는 이산화질소와

에테르라는 물질이 있기는 했지만,

이들 물질 역시 이를 뺄 때 통증을

줄이는 경우에 한해 사용되었고,

 

그나마 부작용이 심해 인체 수술에

사용한다는 것은 엄청난 모험이었다.

이때부터 심프슨은 틈만 나면

새로운 마취제 발견에 매달렸다.

 

 

1874년 어느 날, 심프슨은 동료 의사들을 불러 모았다.

그들 앞에는 '클로로포름'이라는 물질이 놓여 있었다.

 

이 액체 클로로포름은

이미 1831년에 발견된 것일세.

그동안 아무도 이 물질의 용도를 찾지 못했지.

그런데 이것만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마취제라고 확신하네.

우리가 1차 실험 대상이 되어야겠네.

 

순간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아무도 말이 없었다.

그러나 잠시 후 그들은 약속이나 한 듯 손을 마주 잡았다.

 

 

그들은 클로로포름을 동시에

코에 갖다 대고 긴 숨을 들이마셨다.

잠시 후 그들의 눈은 빛나기 시작했다.

이어서 마치 기분 좋게

술에 취한 사람처럼 유쾌하게 웃으며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수다의 공통 내용은

"이 기막힌 향기! 세상이 온통 천국이야!"

로 그들은 이미 클로로포름의

기체에 취해 있었다.

그러나 잠시 후,

그들은 동시에 깊은 잠에 빠져 들었고,

몇 시간 후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다시 모여 앉았다.

 

"됐어! 바로 이것이야!"

 

클로로포름이야말로

가장 안정된 마취제라는

확신을 가진 심프슨은

에딘버러 왕립병원의 승인을 받아

역사적인 마취 후 수술을 할 수 있었다.

성공이었다.

 

 

환자는 잠자듯 반드시 누운 채로

고통을 느끼지 못했고,

의사는 여유 있게 수술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기 시작한 것이다.

 

 

 

◆ 현대의 마취법

 

마취 및 마취제의 역사는

1847년 영국의 산부인과 의사였던

제임스 심프슨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것은 의학계의 혁명이었다.

 

그러나 심프슨도 마취에서 깨어난 다음에

오는 환자의 통증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고,

그 이후 많은 발전을 하는 동안 마취는

기체 흡입식에서 액체 주사식으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렀다.

 

발전에 발전을 거듭,

이제 거의 완벽하다고까지 말하지만

아직도 마취가 깨어난 다음 환자가 겪는 통증과

후유증은 겪어 본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을 정도로 심하다.

 

 

 

 

 

 

 

그런데 통증은 어쩔 수 없어도

후유증은 거의 없는 마취제가 발견되고,

마취방법 또한 주사식에서

옛날의 흡입식으로 바뀌어 화제가 되고 있다.

 

마취의 공포로부터

인류를 해방시켰다는 극찬을 받고 있는

사람은 영국의 세인트 매리 병원 론 존슨 교수.

 

"심프슨의 지혜는 대단했습니다."

 

주사식보다는 흡입식이 후유증 제거에

효과적이었다는 론 교수의 감탄.

 

론 교수도 심프슨처럼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마취가 깨어난 뒤 후유증과

통증에 시달리는 것이 가장 마음이 아팠다.

 

 

론 교수의 연구는 마취의 기원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심프슨 이전인 18세기 말경

여러 가지 물질들이 기체화 되어

이를 뺄 때 사용되었다든가,

1845년 미국의 윌리암 모든(1819-1868)이

이테르라는 물질을 마취제로 사용하여

역시 통증 없이 이를 뺏다는

기록은 론 교수의 연구열을

한껏 높여 놓았다.

 

그리고 그는 여기에서 선인들의

놀라운 지혜에 감탄했고,

자신이 발견하는 마취제는

반드시 주사식이 아닌 선인들이

사용한 흡입식으로 결심해 버린 것이다.

 

론 교수는 의사이기보다는

교수로서 대부분의 시간을

실험과 강의로 보내고 있었다.

이 덕분에 그는 수많은 물질(시약)을 마취와

관련지어 연구할 시간도 충분했다.

 

수많은 실험을 통하여

21세기 마취제로 결정을

내린 물질은 '데스플루란'.

 

"데스플루란이야말로 심프슨의

클로로포름 이후 가장 획기적인

마취제라고 확신합니다."

 

이미 2백 명이 넘는

환자의 실험에서 뛰어난

효과가 입증되었다는 론 교수의 설명.

 

데스플루란은 흡입식이므로

빠른 마취효과 못지않게

인체 내 잔류 시간 또한 짧아

후유증이 없다는 결론이다.

 

오늘날은

전신마취,

부분마취,

국소마취

등등 발전해왔다.

 

마취의 각각의 부작용과

효과를 감안하여

부위별 필요에 따라

선택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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