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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소변을 보면 몸의 열량이 없어지므로 부르르 떨린다.

by 파파리아 2021.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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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을 보면 몸의 열량이 없어지므로 부르르 떨린다.


배뇨를 하면 당연히 체온과 같은 온도로 유지되고 있던 수분을 방출하게 된다.
즉, 그만큼의 열량이 몸에서 없어지는 것이다.


 

소변(小便), 요(尿), 오줌. 신장에서 분비되어 요관을 통해 운반되어 방광내에 저류되는 액체로 요도로부터 체외에 배출된다. 잘 알려져 있듯이 신장에서 만들어지고, 방광에 저장되어 이따금 배설되는 것이다.

신장은 누에콩 모양을 한 2개의 장기로, 하루에 1톤 반의 혈액이 이 속을 통과함으로써 여과되고 있다.

소위 혈액을 필터로 수분과 노폐물로 걸러 내고 있는데, 노폐물만을 배설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혈액 속의 수분을 일부 이용해서 소변이라고 하는 형태로 방광으로 내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 소변의 양은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에 1500미리리터, 여성의 경우에는 1200미리리터라고 한다.
이것을 보통 5~6번에 나누어 배설하기 때문에 1번의 배뇨량은 약 300미리리터이다.

이것은 소변을 저장해 두는 방광의 능력과도 관계가 있다.

방광은 비어 있을 때는 두께가 15미리나 되는 두꺼운 자루모양이지만, 소변이 모이면 전체가 큰 알 모양으로 부풀어 두께도 불과 3미리 정도가 되어 버린다.

이 방광에 150~200미리리터의 소변이 모이면 소변을 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게 되고, 300~400미리리터가 되면, 방광이 상당히 팽팽한 느낌이 되며, 500미리리터 정도가 되면 거의 인내력의 한계가 된다.

그러나 이 방광은 근육이 이완해 있을 때에는 700~800미리리터의 소변을 저장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날 때, 다량의 배뇨를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우리들은 배뇨를 했을 때에는 몸서리를 치고 만다.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이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나와 버리는 것이다.

이것은 어째서일까?

인간의 몸에는 체내의 환경을 외계의 변화로 인한 영향으로부터 보호하려고 하는 작용이 있다. 이것은 인체 속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관리기구라고 생각되는, 호메오스타시스라고 불리고 있다.

이 작용으로 인해 체온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고, 혈액의 양이나 혈액 속의 염분이나 당분이라고 하는 성분의 농도가 정밀하게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배뇨를 하면 당연히 체온과 같은 온도로 유지되고 있던 수분을 방출하게 된다. 즉, 그 만큼의 열량이 몸에서 없어지는 것이다.

추울 때에 근육을 움직여서 체내에 열을 만들기 위해 자연히 몸이 떨려오듯이, 이 몸에서 잃은 열을 회복하기 위해서 부르르 몸서리치는 것이라고 하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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