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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우심실은 혈액을 폐로, 좌심실은 몸 전체로 혈액을 순환시킨다.

by 파파리아 2021.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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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심실은 혈액을 폐로, 좌심실은 몸 전체로 혈액을 순환시킨다.


우측(우심실)의 펌프는 혈액을 폐로 순환시키고, 좌측(좌심실)은 폐 이외의 몸 전체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있다.
혈액을 전신으로 운반하는 기관을 순환기관이라고 한다. 순환계에는 혈관과 림프계가 있는데, 여기에는 혈액의 순환계통에 대해서 서술하겠다. 순환계통의 중심이 되어 작용하고 있는 것은 크게 나누어 심장과 혈관이다.

이것은 누구라도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것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려고 한다.

 

심장의 크기는 그 사람의 주먹 정도로, 밑쪽이 완만하게 뾰족해 있는, 소위 하트형을 하고 있다.

심장의 내부는 좌우에 2개의 펌프가 나란한 방으로 되어있다. 이 펌프는 심근이라고 하는 탄력성 있는 근육으로 되어 있어 수축하면 안에 들어와 있는 혈액을 밀어내고, 팽창하면 혈액을 빨아들이는 작용을 하고 있다.

우측(우심실)의 펌프는 혈액을 폐로 순환시키고, 좌측(좌심실)은 폐 이외의 몸 전체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있다.

심장은 이 펌프작용으로 인해 몸 구석구석에까지 혈액을 보내고, 이 혈액으로 인해 몸의 각 부분으로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하며, 체내에서 불필요하게 된 이산화탄소나 노폐물을 가져가는 소위 물질교환 작용을 한다.

혈액의 순환방식은 전신으로부터 되돌아 온 정맥혈은 우선, 우심으로 들어간다. 우심방으로 들어간 정맥렬은 심첨판을 통해서 우심실로 흘러 들어간다. 우심실이 수축하면 폐동맥이 열려 우심실의 정맥혈은 폐로 보내져서 폐포를 에워싼 모세혈관에 이른다.

여기에서 호흡으로 인해 공기 중으로부터 섭취한 산소를 혈액 속의 적혈구가 받고, 반대로 가지고 온 이산화탄소를 폐포로 방출한다.
이것을 가스 교환이라고 한다.

암적색의 정맥혈은 가스 교환되면 선홍색의 동맥혈이 되어 폐정맥을 거쳐서 좌심방으로 유입하고, 승모판을 통해서 좌심실로 들어간다. 좌심실의 수축으로 인해 좌심실 내의 동맥혈은 기세 좋게 동맥으로 내보내 져서 전신을 흘러 다닌다. 

우심실과 좌심실은 동시에 수축한다.

이 혈액의 흐름을 순환이라고 함, 우심방 -> 우심실 -> 폐 -> 좌심방의 흐름을 소순화(폐순환)이라 하고, 좌심방 -> 전신 -> 우심방의 흐름을 대순환(체순환)이라고 한다.

 

심장이 한 번 수축하면 약 80~100cc혈액을 내보낸다.
안정시의 심장은 1분 간 60~70번 박동하기 때문에 1분간 약 4~6리터의 혈액을 내보내게 된다.
하루에는, 놀라지 말라, 약 8000~9000리터라고 하는 대량의 혈액을 내보내고 있는 것이다.

심한 운동을 하면 당연한 일이지만, 그만큼 증가한다 심장이라고 하는 펌프로 인해서 몸 구석구석에까지 혈액을 운반하는 파이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혈관이다.

좌심실에서 내보낸 선홍색의 동맥혈은 대동맥으로 밀려나간다.
대동맥은 몇 갈래로 나뉘면서 점점 가는 동맥이 되어 결국에는 털보다도 가는 모세혈관이 된다.
모세혈관은 매우 가는 실핏줄같이 되어 체내 조직 속에 퍼져서 그 유역의 조직을 부양하고 있다.

그 모세혈관에서는, 혈액이 운반해 온 영양은 조직 속의 노폐물과 교환되고, 적혈구는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헤모글로빈의 담당자이다.

동맥은 3개의 층으로 되어 있어 탄력성이 풍부하다.

 

굵은 동맥의 한중간 층은 탄성선유가 풍부하며, 가는 동맥에는 혈관 평활근이라고 하는 근육이 잘 발달해 있어 수축, 확장작용으로 혈압의 유지나 체온의 조절 등에 관계하고 있다.

정맥은 모세혈관에서 탄산가스나 노폐물을 받은 정맥혈을 우심방까지 운반하는 혈관으로, 대개 동맥과 병행하고 있다.

동맥이 심장 -> 동맥 -> 모세혈관으로 흐르는 원심적 주행인데 반해, 정맥은 반대로 모세혈관 -> 정맥 -> 심장으로 흐르는 구심적 주행이다.

정맥은 혈압이 그다지 없고, 혈액의 흐름도 약해져 있기 때문에 동맥에 비해서 얇게 되어 있다.

심장에서 하부, 특히 다리 등은 혈액이 심장에까지 단숨에 돌아갈 힘이 없기 때문에 맨 끝 쪽으로 역류할지도 모르므로 정맥에는 역류 금지판이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역류 금지판의 작용이 불충분해지면 굴고 꾸불꾸불한 정맥이 피하로 팽창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을 정맥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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