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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육례 (혼인절차를 육례라 하는 것)
혼인절차를 육례라 하는 것은 주육례를 말하고,
주육례란 주례 속에 있는 혼인의 여섯 가지 절차를 말한다.
주례란 서기 전 1100년경부터 서기 전 249년까지 약 8백 년간에 걸쳐 중국에 있었던 주나라의 정치제도와 관제 및 풍속 등을 적어 놓은 책이다.
- 납채:
남자 측에서 여자 측에 아내 삼을 대상으로 선정했다는 취지를 알리는 절차이다.
- 문명:
여기에서 이름을 묻는 것은 신부가 될 규수의 이름을 묻는 것이 아니고 신부가 될 규수의 어머니 성씨(어느 댁의 딸인가)를 묻는 것이다. 규수의 어머니가 어느 집의 딸인가를 알면 자연스럽게 그 딸의 사람됨을 알 수 있어서 "규수의 어머님은 누구입니까?" 하고 묻는 절차이다.
- 납길:
남자 측에서는 여자 측의 문명에 대한 회답 내용과 자기 집의 사정을 견주어 여러 가지로 검토한 끝에 혼인해도 좋겠다는 결과가 나오면 여자 측에 그 사실을 통지하는 절차이다.
- 납징:
남자 측에서 여자 측에 아내로 맞이하기로 결정한 징표(증거)를 보내는 절차로서 사실상의 정혼인 약혼 절차라 할 것이다.
- 청기:
남자 측에서 여자 측에 혼인예식을 거행할 날짜를 청하는 절차이다.
- 친영:
신랑이 될 남자가 신부의 집에 가서 신부감을 친히 맞아다가 신랑의 집에서 혼인예식을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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