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시멘트, 스미튼은 중요한 등대의 재건 과정에 고민으로 시멘트를 개발

by 파파리아 2020. 10. 11.
반응형

시멘트, 스미튼은 중요한 등대의 재건 과정에 고민으로 시멘트를 개발

 

1755년 당시 30세의 영국인 청년 조 스미튼이 에디스턴 로크라는 섬을 찾아왔다. 존 스미튼은 토목 기사로서 등대를 재건하라는 정부의 명령을 받았던 것이다.

에디스턴 로크는 영국 본토의 남단 플리머스 항 앞쪽의 바위섬이었다. 1699년 바로 이 곳에 세계 최초로 본격적인 등대가 세워졌다.

 


그러나 이 등대는 목조였기 때문에 오래 가지 못했다. 3년 뒤에 바람에 넘어져 다시 세웠으나 이번에는 화재로 전부 타버렸다.

스미튼은 중요한 등대의 재건 임무를 맡고 고민에 빠졌다.

"종전과 같은 목조로는 튼튼한 등대를 만들 수가 없다. 거센 물결과 바람에 견디고, 화재의 염려가 없게 하려면 어떤 재료로 어떻게 지어야 할까?"

스미튼은 이내 시멘트를 떠올렸다.

"아무래도 시멘트로 만드는 수밖에는 없다. 그런데 잘 될까?"

스미튼은 시멘트를 사용해 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고대 알렉산드리아 항 입구에 있었다고 하는 유명한 파로스 등대를 본떠서 등대를 설계했다.

스미튼은 초조하게 시멘트의 원료인 흰 석회석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마침내 기다리던 시멘트의 재료가 도착했다. 그런데 도착한 것은 흰 석회석이 아닌 검은색의 석회석이었다.

하지만 그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었다.

"그래. 검은 석회석이라고 해서 시멘트가 되지 말란 법도 없을 것이다. 한번 테스트를 해 보자. 그리고 흰 석회석으로 만든 시멘트와 비교해 보고 센 쪽을 사용하도록 하자."

스미튼은 두 종류의 석회석을 실험해 보았다. 그 결과 검은 석회석으로 만든 시멘트 쪽이 훨신 단단히 굳어진다는 것을 알았다.

검은 석회석 속에는 점토가 들어 있었다. 이 점토로 인해 석회석이 검은 빛깔을 띠었고 또 매우 단단히 굳어지는 것이었다. 그뿐 아니라 새로운 시멘트는 공기 속에서나 물 속에서나 쉽게 굳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었다.

스미튼은 이 새로운 시멘트를 사용해 등대를 짓기 시작했다. 3년 뒤인 1757년, 마침내 에디스턴 등대는 먼 길에서 돌아오는 배들을 위해 밝은 불빛을 비출 수 있게 되었다.

1824년 11월 21일에는 영국 중부에 있는 리즈 시의 벽돌직공 조지프 아스프딘에 의해 '인조석 제조법의 개량'의 특허가 나와 '포틀랜드 시멘트'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