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칭호와 호칭 및 촌수

호칭이란 어떤 사람을

직접 부르는 말이고

칭호란 어떤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 가리키는 말이다.

호칭과 촌수에 대하여 알아보자.

칭호는 언어예절, 대인관계를 통한

사회생활의 가장 중요한 시발점이다.

대인관계는 의사소통이 전제가 되고,

의사소통의 첫 번째 수단이 언어이며,

언어로 하는 대화는 상대를 부르는

데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상대를 부르는 호칭은 상대의 관심을

나에게로 향하게 하는 것이고,

누구를 가리키는 지칭은

대화 상대의 관심을

내가 원하는 곳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그래서 칭호는 중요한 것이다.

우리 나라는 다른 나라와 달라 같은

대상이라도 경우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부르거나 말하게 된다.

 

또 순순한 우리말 칭호와

한자말이 섞여서 쓰이고 있다.

 

때문에 호칭이나 칭호를

잘못 쓰면 무례한 사람이 된다.

 

■ 호칭과 칭호의 종류

내가 직접 대상을 부를 때
내가 대상에게 직접 대상을 말할 때
내가 대상에게 글로 직접 부르거나 말할 때
내가 상대의 대상을 말할 때
상대에게 남의 대상을 말할 때

대상이 나에게 자기를 말할 때
내가 대상에게 직접 자기를 말할 때
나의 대상을 남에게 말할 때
남이 나의 대상을 나에게 말할 때
죽은 사람을 말할 때

 

 

■ 촌수 세는 법

친척간의 멀고 가까운 친소를

말하려면 촌수로 말한다.

그리고 상대와 자기와의 관계를

말할 때는 친척 관계를 말한다.

◇ 직계가족과의 촌수는 자기와 대상까지의 대수이다.
   즉 아버지와 아들은 1대이고,

할아버지와 손자는 2대이다.

◇ 방계가족과의 촌수는 자기와

대상이 어떤 조상에서 갈렸는지를

먼저 알고 자기와 그 종상의 대수에

그 조상과 대상의 대수를 합해서 촌수를 한다.

   즉 형제자매는 아버지에게서 갈렸는데 

자기와 아버지는 1대이고 

아버지와 형제자매는 1대니까 합해서 2촌이고,

   백숙부와 자기는 

할아버지에게서 갈렸는데 

할아버지와 백숙부는 1대이고 

할아버지와 자기는 2대니까 

합해서 3촌이 되는 것

 

호칭과 촌수에 대하여

잘알고 있어야 친척간의

촌수를 따져 예의를 가질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