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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미각은 혀 외에 목구멍에서도 느낄 수 있다.

by 파파리아 202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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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은 혀 외에 목구멍에서도 느낄 수 있다.


미각은 물질을 혀에 댈 때에 느끼는 감각이다.

넓은 의미의 맛은 감각적·감상적 관념을 표현하는 언어였으나 점차 분화하여 감상적인 정서는 멋으로 표현되었다.

맛을 느끼는 것을 미각이라고 하며, 미각은 혀의 표면 및 구강점막의 일부에 있는 매우 작은 기관인 미뢰라고 하는 곳에서 느낀다. 미뢰는 맛의 꽃봉오리라고 하는 의미로, 실제로 꽃의 모양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그 수는 성인의 혀의 경우, 약 1만 개 있다.

 

맛을 느끼는 구조는 음식물이 미뢰에 닿으면, 미뢰에 있는 미세포가 감득해서, 그 정보를 신경을 경유해서 대뇌의 미각 중추로 전달한다.

여기에서 비로소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 미각을 뇌로 전달하는 신경은 2개로, 혀의 뒤 3분의 1인 설인신경, 혀 앞 1분의 2는 삼차신경의 한 갈래인 설신경이다.

동양의학에서는 옛날부터 신맛,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의 5종 5미로 분류해서 기본 맛이라고 해 왔지만, 현재에는 신맛, 짠맛, 단맛, 쓴맛의 4종류로 대표되고 있다.

실제로 음식물의 맛으로써 느끼는 것은 이 4종류의 기본 맛이 적당한 비율로 짜이는 것인데도 냄새라든가 구강점막이나 혀의 감각, 이빨에 닿는 느낌, 온도 등이 관계된 복잡한 것이다.

미각은 다른 감각과 비교해서 개인차가 크다.

또한, 연령, 성별, 시간대 등의 조건으로 인해서도 느낌이 변한다. 특히, 온도에 따라 차는 크다. 예컨대 짠맛을 조렸을 때에는 딱 맞는다고 생각해도 식었을 때 먹어보면 너무 짜다고 하는 예. 또한 단맛을 맛본 후에 신맛이 더욱 느껴지게 되거나, 설탕에 약간의 식염을 넣으면 한층 달게 느껴지는 대비성도 있다.

미각은 혀 외에 목구멍에서도 느낄 수 있다.

음식물이나 음료를 삼킬 때, 다시 한 번 목구멍에서 맛을 본다고 하는 셈이다. 특히 맥주나 와인 등은 마신 후에 맛을 알 수 있다. 소위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맛이다.

이것은 인두에도 미뢰가 있기 때문이다.

신맛, 짠맛, 단맛, 쓴맛의 4종류 외에 맛의 요소의 일부인 떫은맛, 카레나 고추 등의 매운맛은 미뢰가 아닌 점막이 받은 자극을 맛으로써 받아들이고 있는데 불과하다.

맛을 느끼는 방법은 단맛은 혀끝쪽, 신맛은 혀의 바깥쪽 가장자리, 쓴맛은 혀 안쪽, 짠맛은 혀 전면에서 느낀다고 하는 것처럼 혀의 장소에 따라서 느끼는 맛이 다르다고 하는 것이 종래부터의 설이지만, 최근에는 어떤 맛이라도 마찬가지로 모든 미뢰가 다 느낄 수 있다고 하는 설도 있다.

매우 드문 일이지만, 미맹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

흔히 말하는 '맛에 둔하다'고 하는 정도의 간단한 것이 아니다.

보통 사람은 강렬한 쓴맛을 느끼게 되는 페닐 티오칼바미드라고 하는 약을 아무리 핥아도 전연 쓴맛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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