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세포에는 근본이 되는 모세포가 분열을 거듭해서 성숙해져 혈구가 된다.
혈액(血液, blood) 혈관 속을 흐르고 있는 액상의 조직.
순환계는 혈액, 심장, 혈관으로 이루어진다. 혈액은 액체 성분인 혈장과 세포 성분인 혈구(백혈구, 적혈구, 혈소판)로 이루어져 있다.
몸속에는 혈액이 흐르고 있다. 어떤 곳을 잘라 돌 피가 나오는 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세부까지 거미줄처럼 퍼져 있다.
이 혈액은 혈구와 혈장으로 되어 있으며, 혈장은 영양물질을 포함한 액체 성분, 혈구는 유형의 세포로 끊임없이 새로 만들어지고 있다. 혈액 속의 혈구는 전혈액의 34~48퍼센트를 차지하고, 적혈구, 백혈구, 림프구, 혈소판으로 되어 있다.
이 혈액은 보통 성인의 경우, 약 5리터, 체중의 약 13분 1의 무게다.
혈액의 역할은 폐에서 산소를, 소화관에서 영양소를, 내분비선에서 호르몬을 흡수해서 전신 조직으로 운반한다.
또한, 전신조직에 발생한 노폐물이나 이산화탄소를 신장이나 폐로 운반해서 청정화에 노력하고 있다. 근육에서 생긴 여
유분의 열은 피부 표면의 혈관으로 운반해서 방산시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다.
그럼, 이와 같은 중요한 혈액은 도대체 어디에서 만들어지고 있을까.
혈구는 혈액 내에서 어떤 일정 기간 작용하면 노숙해서 기능이 저하한다.
적혈구의 경우, 대략 120일, 백혈군,s 2~9일, 림프구는 3~4일의 것과 100~200일의 것, 혈소판은 5~6일이라고 하는 것이다. 혈구가 노숙하면 간장이나 비장, 림프절 등에서 파괴된다. 이것을 보충하기 위해, 새로운 혈구가 만들어져서 혈액 내의 혈액량은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혈구는 혈액모세포에서 만들어진다. 혈액 세포에는 근본이 되는 모세포가 있어 그것이 몇 번이나 분열을 거듭해서 성숙해져 혈구가 된다.
적혈구는 원적혈구라고 하는 세포가 분열해서 성숙, 백혈구는 공수아구라고 하는 세포가 분화, 성숙.
혈소판은 거핵아구라고 하는 세포가 성숙한 후에 그 세포질이 조각조각 떨어져서 생긴 것이다.
이들 혈구의 조혈기관은 성인의 경우, 골수, 림프절이다. 골수에서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림프구가 만들어지고, 림프절에서는 림프구만 만들어지고 있다. 조혈은 태생기부터 시작되지만, 반드시 일정한 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시기에 따라서 변한다. 예를 들면, 태생 1개월에는 태반, 태생 2개월에는 간장, 태생 3개월에는 비장, 태생 4개월에는 결합조직, 4개월 이후는 골수, 출생 후가 되면 골수, 흉선, 림프절, 비장이 조혈기관이 되고 있다.
흉선은 사춘기 이후, 갑자기 위축되어 작용이 약해진다.
소아기에는 모든 뼈에서 조혈작용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성인이 됨에 따라서 범위는 한정되어 가슴뼈, 갈비뼈, 장골 내부에서 만들어지게 된다.
여기에서 골수를 자세히 살펴보자. 골수는 뼈의 내부 해면질사이에 있으며, 그 색으로 인해 적색수와 황색수로 나뉜다.
적색수는 혈구를 만들고 있는 곳으로, 편평골의 내부나 장관골의 골단부에서 볼 수 있고, 정맥동이라고 하는 혈액이 있는 장소와 골수를 지지하는 결합조직과 혈구가 되는 각종의 미성숙 혈액세포로 되어 있다.
황색수는 지방조직으로 되어 있다. 처음에는 적색수였지만, 나이와 함께 조혈작용이 없어져서 지방화된 부분이다.
골수에서 조혈되어 오래된 혈액은 비장에 의해 조정되고 있다. 비장은 혈액의 저장고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비장에는 적비장과 백비장의 2가지가 있다.
적비장은 혈액을 저장하는 곳으로, 비동맥으로부터 갈려나온 모세혈관은 수내에서 가는 그물줄을 만들어 그물조직내로 들어가고 있다.
혈액은 그물조직을 통과하는 사이에 정화되고 정맥동으로 바뀌어 정맥계의 혈관으로 들어간다.
백비장은 림프구를 만드는 곳으로, 비문으로 들어와 갈라져나간 동맥 주변에 생긴 림프조직이다.
이와 같이 오래된 피는 정화와 배출, 조혈의 균형을 잘 유지하면서 체내를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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