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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혹(wen)이 생기면 문질러 비비거나 하지 말고, 차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by 파파리아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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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wen)이 생기면 문질러 비비거나 하지 말고, 차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상조직이 아닌 체내의 덩어리. 의학용어가 아니므로 여러 가지 것이 포함된다.

의학용어가 아니므로 여러 가지 것이 포함된다. 고통을 수반하지 않고 만성 경과(慢性經過)를 취하는 것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혹이라고 하는 것은 몸의 일부에 생긴 솟아오른 것을 가리키는 단어로, 학술적인 말은 아니다.

보통 우리들이 혹이라고 할 때에는 부딪쳐서 생긴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어린 시절, 놀이에 정신이 팔려 곧잘 머리를 단단한 것에 부딪쳐서 혹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상하게도 혹이 생기는 부위는 한결같이 머리로, 몸의 다른 부분에는 거의 생기지 않는다.

이것은 왜 그럴까.

타박 등으로 피부가 찢어지지 않고, 내부 조직에 상처가 생겼을 때에는 그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혈액 또는 혈소가 혈관 밖으로 배어 나온다.

그러나 보통 넓적다리나 복부와 같이 부드럽고 연약한 곳은 타박을 받아도 혹은 생기지 않고, 멍만 든다.

이것은 배어 나온 혈액 등이 한 군데 모이지 않고, 피부 밑에 스며서 퍼져 버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칫 몸속에 틈이 있는 경우에는 흘러나온 혈액 등이 그곳으로 모이는 경우가 많다.

이 혈액 등이 모인 상태를 혈종이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혈흉(흉막강), 관절혈종, 심낭혈종이라고 불리는 것이 있다.

이것들은 기존의 체강내에 출혈저류해서 생긴 것에 반해 틈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혈종이 생기는 부분이 있다.

이것이 머리 등 피부 바로 밑에 뼈가 있는 장소이다. 즉, 두부만은 타박 등으로 인해 기존의 움푹 들어간 틈이 없어도 쉽게 혈종이 생기는 것이다.

이것은 두부에는 피부 아래에 지방이나 근육층이 거의 없고, 바로 단단한 두개골이라고 하는 뼈로 되어 있기 때문에 흘러나온 혈액 등이 갈 곳이 없어 그곳으로 모이기 때문이다.

혹이 생기면, 문질러 비비거나 하지 말고, 차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이 줄어들면 따뜻하게 해서 혈액의 순환을 촉진하면 좋다. 이와 같은 외상성 혹 외에 병 때문에 근육이나 지방이 단단해져서 생긴 것도 있다.

이것은 지방종 또는 선유종 등의 양성종양으로, 옛날이야기인 '혹부리 영감'이 가지고 있던 혹은 여기에 해당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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