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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왜 맹점이 생기는 것일까?

by 파파리아 2021.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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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맹점이 생기는 것일까?


눈은 안구라고 하는 여러 가지 부속기관으로 되어 있다.

카메라에 비유하자면, 셔터의 역할이 눈꺼풀, 렌즈는 수정체, 암상자가 안구벽, 필름이 망막에 해당한다.
이만큼 갖추고 있는데, 왜 맹점이 생기는 것일까?

사물을 볼 때, 일단 눈으로 들어온 빛은 안저에까지 전달된다. 

안저는 망막으로 싸여 있고, 망막에는 2개의 시세포, 원추체와 간상체가 있다.

원추체는 색을 분간하는 곳, 간상체는 밝기를 느끼는 세포이다.

망막의 중심골 코쪽으로, 시신경선유가 안구벽을 관통해서 망막에 이르는 부위, 즉 시속유두가 있다.

이곳은 시세포가 빠져 있기 때문에 여기에 결상하는 외계의 대상은 지각되지 않아 일정한 면적의 시야의 결손이 생긴다.

이것을 맹점, 또는 맹반이라고 한다.

이것을 조사해 보면, 맹점은 매끈한 원모양이 아니라 상하로 수 개의 돌기를 내보내고 있다.

이것은 망막혈관의 그림자라고 생각되고 있다.

 

보통 이 결손을 깨닫지 못하는 것은, 양쪽 눈이 서로 보완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뇌의 작용에도 따른 것이다.

한쪽 눈으로 본다고 해도 심리적으로는 맹점을 깨닫지 못하는데, 이것은 결손부 주변의 색, 모양 등으로 보완되기 때문이다. 맹점은 건강인에게도 존재하는 정상적 시야결손이지만, 시야결손에는 병적인 것도 있다.

그와 같은 경우는 반맹이라고 불린다.

반맹의 발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망막에서 빛 자극을 받은 시신경이 어떻게 뇌까지 도달하는지를 알아야만 한다.

망막은 좌우의 눈에 대해서 각각 귀쪽의 반과 코쪽의 반으로 나누어 좌우가 시신경이 분담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 기본이다.

즉, 왼쪽 눈 망막의 귀쪽 반과 오른 쪽 눈 망막의 코쪽 반으로부터 온 선유는 합쳐져서 왼쪽의 시색을 만들어 좌대뇌후두엽에 도달한다.

오른쪽 시색은 왼쪽 눈의 코쪽 반과 오른쪽 눈의 귀쪽 반으로부터 온 선유가 합쳐져서 우대뇌후두엽에 도달한다.

즉, 정면을 보고 있는 경우라고 하면, 외계의 오른쪽 반의 대상은 좌피질로, 외계의 왼쪽 반의 대상은 우피질에서 각각 인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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