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과와 음주 예절의 녹차 (녹차의 역사, 녹차의 분류)
녹차는
인간의 몸은 약 70%가 수분이며 매일 2.5l의 물을 배출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만큼 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어떠한 물을 마사느냐에 따라 육체적인 건강은 물론 정신건강도 달라지게 된다.
특히 현대사회는 매우 복잡하여 사회적 긴장이 증대되고 공업화와 도시의 비대화, 산업규모의 확대 및 토지 이용의 증가로 수질오염이 발생하고 있어서 음료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차는 여러 가지 음료 중에서 육체적인 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피로도 해소시켜 준다.
◆ 녹차의 역사
우리 나라는 일본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차가 전래된 국가로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선덕여왕 때 이미 제품화된 차가 있었고, 흥덕왕 3년(828)에 당나라를 다녀온 사신 대렴이 차의 씨를 가져와 지리산 일대에 심었다고 하니 약 1350년 전이다.
그후 신라말기와 고려시대에는 차 문화가 매우 번성하였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들어 불교문화의 쇠퇴와 함께 음다풍습도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그 수 차 문화는 승려들이나 g가자들을 중심으로 명맥을 유지해 오다가, 오늘날 소득수준의 증가와 함께 건강음료로서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음다문화가 조성되고 있다.
◆ 녹차의 분류
차는 차 나무의 어린 잎을 원료로 가공하여 만든 기호 음료로서 제조방법, 시기, 발효정도, 형태, 지역, 품종, 재배방법 등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이중 가장 과학적인 분류 방법은 차엽의 발효 정도에 따라 분류하는 방법이다.
▶ 제조시기에 따른 분류(제조시기가 빠를수록 고급차)
첫물차: 4월 20일 ~5월 10일
두물차: 6월 중순~하순
세물차: 8월 초순~중순
네물차: 9월 하순~10월 초순
▶ 발효 정도에 따른 분류(차엽의 발효 정도에 따라 분류하는 방법)
불발효차(0%): 녹차
반발효차(10~65%): 우롱차
발효차(85%): 홍차
후발효차: 황차, 흑차
▶ 형태상으로 본 차
엽차: 녹차, 병차
단차: 다식 모양
전차: 엽전 모양
환차: 큰 구슬 모양
편차: 조각조각 띄어 쓰는 차
말차: 가루차
▶ 색상에 따른 분류
중국에서는 차의 제조 공정과 제품의 색상에 따라 백차, 녹차, 황차, 우롱차, 홍차, 흑차 등의 6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