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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식사예절 (음식에 대한 예절의 기본 마음가짐)

by 파파리아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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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예절 (음식에 대한 예절의 기본 마음가짐)

사람에게 먹고 마시는 일은 필수적인 일이다. 

태어나서 제일 먼저 배우는 것이 음식예절이므로 그 사람의 음식 먹는 모습을 보면 가정환경과 생활태도를 미루어 짐작하게 된다. 현대의 음식형태는 예전과 많이 달라졌으나 음식에 대한 예절의 기본 마음가짐은 같다고 하겠다.

 

▷ 상을 받으면 가볍게 답례인사를 하고 자세를 바르게 하여 의젓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식사한다.

▷ 수저 소리, 음식 씹는 소리는 내지 않도록 하며, 김치 국물, 국 등을 먹을 때는 그릇째 들어 마시는 일이 없도록 한다.

▷ 숟가락을 밥상에 놓으면 식사가 끝났다는 뜻이므로 식사중에는 숟가락을 밥그릇이나 국그릇에 놓는다.

 

▷ 두사람 이상이 같이 식사를 할 때에는 자기가 필요한 만큼 덜어 먹을 수 있도록 개인접시를 놓도록 하고, 간장, 초간장 등의 조미료도 덜어다 쓰는 것이 좋다.

▷ 국에다 밥을 말아서 식사를 하는 것보다는 되도록 떠서 먹도록 한다.

▷ 자기 기호에 맞는 것만을 골라 먹음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하며, 음식은 한입에 먹을 만큼만 집어서 입을 다물고 먹는다.

 

▷ 식사중에 젓가락과 숟가락을 동시에 한 손에 쥐고 있는 것은 보기 좋지 않으며, 그릇을 들 때에도 손가락 사이를 벌리지 말고 엄지 손가락 이외의 네 손가락은 되도록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 어른이나 친구와 겸상 또는 셋겸상 등의 식사를 할 때는 먼저 어른이나 손님인 친구와 수저를 들어서 식사를 시작하면 그 때 시작한다.

▷ 웃어른과 함께 식사할 때에는 속도를 맞추도록 유의한다. 만일 부득이하게 먼저 끝이 났으면 숟가락을 반기 또는 탕기, 숭늉 그릇 등에 담아 놓았다가 웃어른의 식사가 다 끝나면 숟가락을 내려놓는다.

 

▷ 식사중에 음식중에 돌이나 기타 먹지 못할 것을 발견했을 때에는 옆 사람이 눈치채지 않도록 조용히 휴지나 손에 뱉어서 상 밑에 두었다가 나중에 버린다.

▷ 식사 도중에 가능하면 자리를 뜨지 않도록 한다. 아주 급한 일이 있어서 부득이한 경우에는 할 수 없지만, 다소 바쁘더라도 식사가 끝날 때를 기다려서 폐가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사람에 따라서는 식사를 할 때에 이 반찬을 뒤척이며 머뭇거린다든지, 음식을 흘리며 떠서 먹는 버릇이 있는 사람은 주의를 기울여서 고치도록 한다.

 

▷ 식사가 끝나면 수저를 정동하여 수저 끝이 상 밖에 나오지 않게 놓는다.

▷ 뚜껑이 여는 순서와 반대로 덮으며, 다 먹은 그릇의 뚜껑은 뒤집어 덮고 음식이 남은 그릇의 뚜껑은 본래대로 덮어 놓는다.

▷ 식사 후 트림이나 양치질, 이쑤시개 사용, 화장 등은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기 쉬우므로 모르게 해결하는 것이 좋다.

 

▷ 식사가 끝나면 잘 먹었다는 인사를 하는 것이 좋다.

▷ 식사예법이 몸에 배도록 일상생활 가운데서도 식사예절을 지키도록 한다.

 

반만 년의 오랜 역경 속에서 우리의 풍토와 체질에 맞게 시행착오를 겪어 가며 창조된 전통음식문화의 정체성과 순리성, 성인병 예방의 타당성과 과학성을 재인식하고, 음식물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올바른 식사예절을 몸소 실천하여 고유 음식문화의 뿌리에 근원을 두고 현대에 맞게 한 차원 더 높이 승화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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