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식생활 (식생활의 특징)
우리나라 식생활의 특징에 대하여 살펴보자
우리나라는 자연적 조건으로 말미암아 벼농사를 위주로 하고 있으며,
보리, 조, 기타 잡곡류 및 콩 등도 다양하게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식품 산출의 특성으로 인해
죽, 밥, 떡 만들기, 술 빚기, 엿 고기, 식초 내리기 등 곡물의
조리 가공법이 다양하게 발달하였고,
콩의 생간으로 장류를 가공하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우리나라 식품가공의
특성인 곡물의 상용화와
발효성 식품의 개발이 있게 되었다.
일상 식사는 쌀, 보리, 조 등으로 지은 밥을 주식으로 하며,
여기에 콩으로 만든 장류 채소, 김치 등을
부식으로 곁들여 먹는 주, 부식 분리형으로 한다.
상차림은 좌식 차림으로 1인용 상차림이 원칙이며,
의례 상차림마다 각각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이
한국 상차림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식사 용구인 숟가락, 젓가락의 한 벌은
우리나라만의 특성으로
밥그릇, 국그릇과 연관성이 있다.
상용식기에 있어서는 일찍부터
청동기, 놋그릇, 자기 등을 사용하여
상에 안정시킨 채로 밥과 국을 떠서 먹고
반찬은 젓가락으로
이것저것 골고루 먹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러한 금속류의 수치는 국물류의
음식과 복합적인 맛이 발달한 사실과
상호 일련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상차림은 처음부터 모든 음식이
전부 차려서 나오는 공간 전개형이며
병렬적이고 동시적인 식사법으로
음식의 분량은 그릇 중심으로 담는다.
이러한 그릇 중심의 풍성한 음식 문화는
더불어 사는 사회 속에서 자기중심의
이기심을 억제하여 항상 나보다는
다른 생명, 나와 이웃, 나와 너를 함께 생각하는
불이 사상, '우리' 라는 한국인의
의식구조와 예절교육이
밥상머리에서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또한 음식을 소중하게 알고 절약하여
함을 식생활 경영의 으뜸으로 하였다.
이러한 생각과 태도에서
일상식 밥상차림의 원칙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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